해의 마음

- 달의 마음

by 갈대의 철학

해의 마음

- 달의 마음


시. 갈대의 철학[蒹葭]



해의 마음은 알고 있었네
네가 할 수 있는 한
해 보라고 하는 마음

용기가 나지 않았어


금세 해지는 마음을 아니까


달의 마음은 알고 있었지

달을 바라보던 마음이

늘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한

벅차 오르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는 것을


금세 달 차오르는 마음을 아니까

[2018.3.7 만종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