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캐스퍼 풀옵 VS 아반떼 깡통, 어떤 차 사야할까요?

by 뉴오토포스트
캐스퍼.jpg

이제 사회에 발을 내딘 사회초년생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대부분 경차와 준중형 세단인 캐스퍼와 아반떼를 가장 많이 고민할 것이다. 캐스퍼를 고민하는 입장은 SUV를 구매하고 싶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부담이 되는 소비자들에겐 좋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준중형 세단 중 첫 차로 이만한 대안이 없는 대체 불가 아반떼가 여전히 사회초년생들을 반기고 있다. 이 두 차량을 기준으로 풀옵션 캐스퍼와 깡통 아반떼 중 고민을 하고 있을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두 차량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캐스퍼.jpg

막상 다 따지면

캐스퍼가 괜찮은데?

비교하기에 앞서 캐스퍼는 1.0 터보 인스퍼레이션에 ‘캐스퍼 액티브2’를 추가한 1,920만 원을 기준으로 잡고 아반떼는 모던 트림 1,948만 원으로 시작한다. 현재 두 차량에 들어가는 공통적인 옵션은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같은 안전 옵션과 가죽열선 스티어링과 한국인의 필수 운전석 열선, 통풍 시트가 적용된다. 게다가 버튼 시동 스마트키와 풀오토 에어컨까지 동일한데, 계기판의 경우 캐스퍼는 디지털 클러스터로 적용된다.


그렇다면 풀옵션과 모던의 차이는 어떨까? 먼저 안전 옵션인 사각지대 경고장치는 캐스퍼에만 적용되고, 둘 차량 모두 크루즈 컨트롤이 있지만 캐스퍼는 스마트 크루즈로 사용된다. 또한 리어램프를 살펴보면 캐스퍼는 LED, 아반떼는 전구가 사용되고, 뒷좌석과 앞좌석이 폴딩 되는 캐스퍼에 비해 아반떼는 없는 옵션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내비게이션은 아반떼에는 내비가 아닌 컴팩트 오디오가 적용되는 것에 비해 캐스퍼는 8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만약 모던의 아반떼를 선택하면 그냥 라디오와 스마트폰 내비를 보고 운전해야 하는 것이다.


→ 현대차가 국내 시장을 독점하려는 미친 계획

“현대차가 드디어 미쳤다” 캐스퍼 전기차 나온다는데 기대가 안되는 이유

280269175_3179707548942898_8508699681474946291_n.jpg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경차와 세단의 차이

두 차량의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차량의 크기다. 아반떼가 캐스퍼보다 1,055mm 더 길고, 너비가 230mm 더 넓다. 그리고 힘의 차이도 있는데, 아반떼는 123마력, 캐스퍼는 100마력이지만 공차중량 대비 엔진 마력은 아반떼 9.8kg/HP, 캐스퍼 10.3kg/HP로 비슷한 수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이 바로 연비다. 경차로 분류되는 캐스퍼는 연비 부분에서 아반떼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도심 연비는 캐스퍼가 11km/L로 아반떼보다 2.8km/L가 낮고, 고속 연비에서도 캐스퍼가 14.2km/L로 3.5km/L가 더 낮았다. 이렇게 보면 빵빵한 내부 옵션에 비해 자동차의 성능은 깡통인 모던 아반떼보다 안 좋고, 세단보다 경차가 연비가 더 안좋은 것이었다.


→ 모두가 안 팔릴거라고 장담한 아반떼의 판매 현황

“아반떼 4천만 원 주고 누가 사냐” 결국 실제 판매량은 바닥쳤지만 현대차는 웃고있는 이유

2.jpg

이제 사회에 발을 내딘 사회초년생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대부분 경차와 준중형 세단인 캐스퍼와 아반떼를 가장 많이 고민할 것이다. 캐스퍼를 고민하는 입장은 SUV를 구매하고 싶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부담이 되는 소비자들에겐 좋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준중형 세단 중 첫 차로 이만한 대안이 없는 대체 불가 아반떼가 여전히 사회초년생들을 반기고 있다. 이 두 차량을 기준으로 풀옵션 캐스퍼와 깡통 아반떼 중 고민을 하고 있을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두 차량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2,000만 원대 전기차? 곧 한국에서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