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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Aug 01. 2022

S클래스인데 이게... 벤츠 서비스센터의 충격적인 수준

보배드림 / 조립되지 않은 차량

만약 차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서비스센터에 입고시켜 수리가 마친 뒤 소비자에게 전달해 준다. 이건 서비스센터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행위다. 그렇다면 국내 수입차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벤츠의 서비스라면 어떨까? 국내 판매 1위의 명성처럼 벤츠 서비스센터의 서비스는 처참한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벤츠 서비스센터의 만행’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글의 글쓴이는 정식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긴 뒤 받은 차 상태는 수리하다가 나온 상태로 보일 정도였다. 벤츠 정식 서비스센터에 맡긴 차량은 어떤 상태였는지 알아보자.

보배드림 / 조립되지 않은 차량
보배드림 / 조립되지 않은 차량

S클래스에 맞는

서비스 수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쓴이는 7월 18일 벤츠 S클래스 차량에 선루프 문제로 정식 서비스센터에 입고했지만, 부품이 없어서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아 탁송 기사에게 자신의 차량을 전달받았다. 하지만 글쓴이가 받은 차량의 상태는 문제가 많았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차량 내부에 온갖 부품은 널브러진 상태였고, 전선은 전부 밖으로 노출된 모습이다.


게다가 B 필러 하단부는 전부 분해한 상태였고, 온갖 부품들은 조립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글쓴이는 차를 다 뜯어 놓고서 조립을 안 했다고 주장했고, 서비스센터에 문의했다. 하지만 서비스센터의 대답은 조립해 줄 테니 다시 가져오라는 답변을 받았고, 글쓴이는 너무 답답하다며 호소했다.

네이버카페 / 출고된 지 2주 된 차량의 부식 상태

문제가 많은

벤츠 서비스 센터

사실 벤츠 서비스센터에 대한 불만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지난 24일 온라인 카페에 “벤츠에서 썩은 차를 팔았다”라는 제목의 글리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구매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1억 4,000만 원짜리 벤츠 GLS가 부식되었고, 벤츠 서비스센터도 문제를 인정하고 완만한 해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벤츠코리아는 글쓴이에게 “이미 차량을 등록하고 주행했으니 취등록세와 감가상각비를 더해 1,500만 원을 소비자가 지불하면 교환, 환불을 진행해 주겠다"라고 글쓴이에게 조건을 걸었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벤츠 서비스센터에 대해 “벤츠 코리아는 구매자에게 뽑기를 잘못한 죗값을 물리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모터그래프 / 모터그래프에 전달한 한성자동차 입장문
아시아뉴스통신 / 벤츠 서비스센터 불법주차

국내 판매 1위 판매량과

반비례하는 서비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 중 올해 기준 판매량 1위는 메르세데스 벤츠다. 전체 점유율 중 30.5%에 달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이 벤츠를 찾고 있는데, 판매 1위 브랜드의 서비스는 소비자들을 외면하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벤츠 차량 수리를 맡기고 차를 돌려받았을 때 차량에 담배꽁초와 충전상태가 0인 상태로 받을 사건이 알려지기도 했다.


벤츠 서비스센터에 대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벤츠 서비스를 좋게 보고 있지 않다. 네티즌들은 "차를 그렇게 팔아놓고 수리 서비스나 일 처리를 이렇게 하는데, 명성은 거품인 거 같다"라는 반응과 "품격에 비해 동네 카센터만도 못한 수준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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