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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오토포스트 Aug 14. 2023

국내 출시 유력 캐딜락 초호화 전기차, 가격이 무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전기 플래그십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의 가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양산형 모델이 최초 공개된 캐딜락 셀레스틱은 롤스로이스 스펙터 등과 경쟁할 초호화 전기차이다.


국내 초고가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캐딜락 셀레스틱은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은 차량이기도 하다. 한국GM은 지난해 ‘GM 브랜드데이’에서 “캐딜락 리릭, 셀레스틱도 국내에 들여온다는 전제하에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주문 제작 방식 도입
깡통 차량만 4억 넘어

기존 30만 달러(한화 약 3억 9,138만 원)의 예상 가격으로 초호화 세그먼트를 노렸던 캐딜락 셀레스틱은 생각보다 더 높은 가격표가 붙었다. 멜리사 그래디 디아스 캐딜락 글로벌 CMO는 최근 링크드인(LinkedIn) 게시물을 통해 “셀레스틱의 시작 가격이 약 34만 달러(약 4억 4,353만 원) 수준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모든 차량에 높은 비중의 수작업과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방식을 도입한 셀레스틱은 요구사항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 돈으로 4억이 넘는 시작 가격에는 추가 사양(옵션)은 물론 각종 세금과 배송비, 딜러 수수료 등 부가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루 1~2대만 제작
수요 충분히 많아

올해 12월로 예정된 본격 양산에 앞서, 캐딜락은 조만간 최종 설계 및 디자인 결정을 위한 고객 초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4~600대만 제작되는 셀레스틱은 제작 전부터 모든 계약자를 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로 초청하여 차량의 분위기와 세부 디테일 등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추가 사양과 각종 비용을 포함한 가격은 수억 원을 쉽게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도 매우 강한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토니 로마 셀레스틱 수석 엔지니어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관심을 보이는 고객이 18개월 치 생산량을 채웠다”라고 밝혔다.

5m 넘는 초호화 전기차
차원이 다른 인테리어

GM의 전기차 전용 얼티움 플랫폼을 적용한 캐딜락 셀레스틱은 전장 5,347mm, 전폭 2,024mm, 휠베이스 3,048mm 크기의 풀사이즈 5도어 세단이다. 전후면부 디자인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리릭과 패밀리룩을 이루지만, 1,600개가 넘는 LED를 적용하는 등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방식의 캐딜락 셀레스틱은 최고 약 600마력의 출력으로 3톤에 달하는 차체를 3.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게 만든다. 111kWh 대용량 배터리 팩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483km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내엔 55인치 8K 디스플레이와 AKG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고급 소재가 대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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