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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고공행진, 국산 신형 HEV 모델 쏟아진다

by 뉴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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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강세가 뚜렷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5만 1,108대로 전년 대비 42.9%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내연기관차 절반 수준에 도달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인기 비결은 높은 연료 효율이다. 동급 내연기관보다 차량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쏘렌토, 싼타페 등 주요 신차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 비중은 전체 계약자 6~80%에 달할 정도인데,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산-하이브리드-3.jpg 사진 출처 = 유튜브 '뉴욕맘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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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하이브리드
오는 11월 출시 유력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유한 기아 카니발은 오는 11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기아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디지털 룸미러, HDA2 등 첨단 사양 탑재가 유력하다.


넓은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인 카니발에 연료 효율을 더해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그야말로 판매량에 날개를 달아줄 묘수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엔 쏘렌토와 같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가 결합하여 합산 235마력과 최대 토크 37.4kg.m의 동력 성능, 두 자릿수대 연비가 예상된다.

국산-하이브리드-5.jpg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국산-하이브리드-6.jpg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2025년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2.5 터보 하이브리드 장착할까

현대차는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에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드명 LX3로 개발 중인 차세대 팰리세이드는 2025년 1월 양산이 목표이며 현재 외장 디자인을 확정하고 주행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디자인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장과 휠베이스를 확대하고 현행 2.2 디젤 및 3.8 가솔린 모델을 모두 단종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을 거쳐 3.5 가솔린 터보 및 하이브리드(HEV)로 제공되며, 현대차의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또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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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HEV 모델 추가
현재 기술 제휴 논의 중

KG모빌리티는 주력 SUV인 토레스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을 2025년에 내놓을 방침이다. 내연기관 토레스와 전기차 토레스 EVX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같은 플랫폼과 섀시를 사용하되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완전 신차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하이브리드 노하우가 부족한 KG모빌리티는 개발 비용 절감 및 적기 신차 투입을 위해 현재 국내외 2개 회사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기술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KG모빌리티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향후 KR10, F100 등 전기차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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