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대신 눈여겨 본다는 자동차, 무엇일까

by 뉴오토포스트

볼보 XC90, S90 신형 출시

가성비, 성능, 디자인 모두 잡았다

하이브리드와 PHEV의 조화

s90-front.jpg 사진 출처 = '볼보'

국산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주자 제네시스 G80에 도전하는 수입차 브랜드가 나타났다. 최근 볼보코리아는 플래그십 SUV 'XC90'과 대형 세단 'S90'의 2025년형 신차를 나란히 공개하며 가성비와 고급감을 모두 갖춘 전략적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6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은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입차 시장이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과도한 가격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볼보는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실속 있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의 새로운 균형점

xc90-front.jpg 사진 출처 = '볼보'

2025년형 볼보 XC90과 S90은 외관 디자인 변화보다 상품성과 주행 성능 개선에 집중했다. S90은 국내 시장에서 제네시스 G80과 직접 경쟁하는 모델로, B5 트림의 가격은 7,130만 원부터 시작된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T8 울트라 트림은 9,140만 원에 달하지만, 전기모드 주행 거리와 정숙성, 고급 옵션 구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고급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XC90 역시 마찬가지다. 플래그십 SUV로서의 존재감을 유지하면서도, 에어서스펜션이 추가되어 승차감에서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인다. 기존 T8 모델에만 제공되던 에어서스펜션이 B6 트림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전반적인 상품성은 물론 가격 대비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볼보 특유의 직관적 UX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 구성, 그리고 스마트 안전 기능은 프리미엄 브랜드 못지않은 만족감을 제공한다. 디자인 역시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스칸디나비안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성능·안전·친환경성의 삼박자 전략

s90-side.jpg 사진 출처 = '볼보'

볼보는 이번 XC90과 S90을 통해 성능과 친환경성의 균형을 가장 잘 잡은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B5 및 B6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T8 모델에는 전기 주행이 가능한 PHEV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으며, 고속 주행 시에는 내연기관의 안정성과 출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T8 PHEV 모델은 합산 출력 462마력, 최대 토크 72.3kg·m에 이르러 대형 세단 또는 SUV임에도 날렵한 반응성과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볼보는 에너지 효율과 주행 안전성 외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안전' 측면에서 타 브랜드와의 격차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첨단 반자율 주행 기능과 볼보 고유의 충돌 보호 기술, 탑승자 감지 시스템 등은 기본 탑재되며, 모든 트림에서 동일한 안전 철학을 유지한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실내 정숙성, 안전도, 브랜드 신뢰도 등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것도 볼보의 경쟁 포인트다.


'가성비 수입차'의 기준 다시 쓰다

xc90-side.jpg 사진 출처 = '볼보'

볼보 XC90과 S90의 2025년형 모델은 단순히 가격을 낮춘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 차량이 가져야 할 핵심 요소들을 유지하면서도 ‘납득 가능한 가격’에 제시한 대표 사례다. 브랜드 충성도와 명성 중심의 소비에서, 가성비와 실용성 중심의 소비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볼보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G80과의 직접 비교에서도, 정숙성·승차감·하이브리드 시스템·안전사양 측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준다. 고급차를 고민하는 실속형 소비자라면, 볼보의 새 라인업은 반드시 한 번쯤 비교해봐야 할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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