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자들이 환장한다는 롤스로이스

by 뉴오토포스트

롤스로이스 첫 럭셔리 전기차 스펙터
젊은 고객층들 열광
전통적 이미지에 머물지 않겠다는 롤스로이스의 의지

%EC%8A%A4%ED%81%AC%EB%A6%B0%EC%83%B76-crop.jpg 사진 출처 =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은빛 그릴 위에 우아하게 자리한 ‘환희의 여신상’이 눈앞에 그려진다. 이어지는 이미지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정숙함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 오너들이 젊을 것이라는 인상은 전혀 들지 않는다. 과거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사회적 지위나 명망이 없다면 계약조차 어려웠던 롤스로이스는, 조건이 완화된 지금도 여전히 부와 명예를 쟁취한 중장년층을 위한 무게감 있는 차량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최근 이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매체 더 드라이브에 따르면, 롤스로이스의 첫 력셔리 전기차 스펙터가 브랜드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스펙터를 처음 구매한 고객의 평균 연령이 35세라는 점이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조용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이 럭셔리 쿠페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미래형 롤스로이스로 소개됐다. 전기차 전환이라는 도전을 고급스러움과 감성으로 승화시킨 스펙터는 기존 고객층은 물론 새로운 슈퍼리치 Z세대와 밀레니얼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롤스로이스다운 신구 조화

%EC%8A%A4%ED%81%AC%EB%A6%B0%EC%83%B79-crop.jpg 사진 출처 =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직접 개발한 ‘럭셔리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최고 출력은 약 585마력, 제로백은 4.5초다. 롤스로이스 고유의 유령 네이밍에도 드러나 있듯,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은 유지하되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력을 추가하여 운전의 쾌감까지 놓치지 않았다. 또한 롤스로이스라는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색상 구성도 과거와는 전혀 다른 젊은 감성을 반영하고 있다.


실내 역시 한 차원 진화했다. 대시보드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라는 조명 패널이 들어가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은하수 연출이 가능하며, 이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같은 기존의 기술과 완벽하게 융합된다. 전통과 기술의 균형을 챙기는 전략은 젊은 부자들에게 화려하게 어필하는데 성공하였다.


영원한 성공의 상징을 꿈꾸는 롤스로이스

%EC%8A%A4%ED%81%AC%EB%A6%B0%EC%83%B711-crop.jpg 사진 출처 =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출시는 롤스로이스가 전기차 시대를 준비함과 동시에, 젊은 소비층을 적극적으로 포섭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신호탄이었다. 그리고 그 전략은 실제로 30~40대 고객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며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고급스러움이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을 받기도 하지만, ‘롤스로이스’라는 브랜드가 지닌 독보적인 신뢰도와 품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강한 선택의 근거가 되고 있다.


이는 성공적인 브랜드 정체성의 재정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롤스로이스는 과거의 유산에 기대지 않고, “앞으로의 럭셔리는 어떤 감각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스펙터에 담았다. 그리고 이 접근은 단순히 차 한 대의 성과로 끝나지 않고, 향후 라인업 전체의 전기차화와 고객층 확대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럭셔리는 더 이상 나이를 묻지 않는다

%EC%8A%A4%ED%81%AC%EB%A6%B0%EC%83%B710-crop.jpg 사진 출처 =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과거의 품격을 계승하면서도, 젊은 부자들이 원하는 미래 감성을 담은 첫 전기차 모델이다. 그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 나와서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전기차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장인정신, 감성, 퍼스널라이징 경험까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나이 든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뜨리고, 더욱더 진보적인 사람들이 환희의 여신상을 쟁취했으면 하는 바람을 퍼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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