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더 뉴 카니발, 예상 못한 단점 있었다

by 뉴오토포스트

더 넓어진 차체, 공간 활용은 최고지만...

한국의 생활 인프라와 맞지 않는다?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함께 알아보자

c00f0ada1a4849cbb1ba5911375e5946.jpg 사진 출처 = 현대차뉴스


더 뉴 카니발은 출시 직후부터 “국민 패밀리카”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넓어진 실내 공간, 강화된 첨단 편의사양까지 더해져 패밀리카와 다목적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층 커진 차체는 탑승자 모두가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 업무용 수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탁월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장점 뒤에는 생각지 못한 불편도 있었다. 바로 ‘자동세차 불가’ 논란이다. 외관은 고급스러워졌지만, 일부 주유소와 세차장에서 카니발을 기계 세차로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커진 차체로 인해 한국의 협소한 주차 환경에서 불편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넉넉한 체구가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d0a0a5987c4b4463b80e33df45cbe9d8.jpg 사진 출처 = 기아


더 뉴 카니발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에 달한다. 전폭이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지면서 실내 거주성은 크게 개선됐다. 넉넉한 3열 공간, 다양한 시트 구성, 캠핑 장비나 대형 짐 적재에도 불편이 없는 공간 활용성은 ‘이동하는 거실’이라는 별칭에 걸맞다.

6c49d301469246c99906e441a9bd3453.jpg 사진 출처 = 현대차뉴스


하지만 이 장점이 동시에 단점으로 이어진다. 전폭이 커지면서 사이드미러를 접어도 자동세차 기계와 간섭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실제로 일부 세차장에서는 “카니발 자동세차 금지” 안내문을 붙이며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문제는 카니발이 가족 단위 이동, 캠핑, 업무용 수송까지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이다. 그만큼 외부 환경에서 더 자주 사용되고, 따라서 세차 빈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차량이 자동세차를 쓸 수 없다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보다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

aceb1ed5e9eb4993b2b104f3761d2bcf.jpg 사진 출처 = 현대차뉴스


주차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한국 아파트 단지와 도심 건물 주차장은 여전히 협소한 규격이 많다. 전폭이 넓어진 카니발은 주차선 안에 넣더라도 문을 열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주차 공간을 벗어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 태우고 내릴 때 옆차에 문 찍힐까 신경 쓰인다”, “주차할 때마다 스트레스”라는 불만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는 “대형 MPV의 공간성은 분명 매력적인 장점이지만, 한국의 인프라 현실을 고려하면 주차와 세차에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특히 자동세차 문제는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 체감도가 크다”고 분석했다.


완벽한 패밀리카? 라이프스타일에 답이 있다

Kia-Carnival-2025-1280-49671f3d3d1d657a1a9de17c1073acc6e8.jpg 사진 출처 = 기아


더 뉴 카니발은 여전히 국내 MPV 시장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다. 넓은 실내와 다양한 편의사양은 경쟁 차종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다. 그러나 “자동세차 불가”와 “좁은 주차 공간의 불편”은 소비자들이 매일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로, 차량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카니발은 단순 출퇴근용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캠핑, 혹은 업무용으로도 폭넓게 활용된다. 이는 곧 차량을 더 자주 쓰게 만들고, 세차나 관리 빈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자동세차가 불가능하다는 제약은 이처럼 카니발 특유의 ‘다목적성’을 오히려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결국 더 뉴 카니발은 “완벽한 패밀리카”에 가까워졌지만, 한국의 생활 인프라와 맞물렸을 때는 의외의 불편을 드러낸다. 소비자들에게는 넉넉한 공간과 편의성을 얻는 대신, 주차와 세차에서 추가적인 불편을 감수할 준비가 필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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