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Pinterest
영화 ‘아이언맨’ 속 억만장자 천재 공학자 토니 스타크. 그의 상징과도 같은 것은 최첨단 슈트뿐만이 아니다. 차고를 가득 채운 화려한 슈퍼카 컬렉션 역시 그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이 토니 스타크의 모습이 스크린 밖에 그대로 존재하는 배우가 있다. 바로 아이언맨 그 자체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실제로도 엄청난 자동차 애호가로 알려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속 토니 스타크 못지않은, 아니 어쩌면 그를 능가하는 수준의 ‘억’ 소리 나는 자동차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다. 그의 차고에는 20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고성능 럭셔리카들이 즐비하며, 이는 단순한 부의 과시를 넘어 자동차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과 독특한 취향을 보여준다. 현실판 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차고에는 과연 어떤 놀라운 자동차들이 숨겨져 있을까.
사진 출처 = 유튜브 ‘Hamro Motors’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컬렉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아우디다. 영화 ‘아이언맨’ 1편에서 토니 스타크의 애마로 등장하며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아우디 R8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모델이다. 그는 V8 엔진의 1세대 R8부터 V10 엔진을 얹은 모델, 심지어 영화 홍보를 위해 특별 제작된 버전까지 여러 대의 R8을 소유하며 ‘아이언맨과 아우디’의 끈끈한 인연을 실제로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우디 사랑은 미래로도 이어진다. 그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프리미어 행사장에 아우디가 선물한 순수 전기 콘셉트카 ‘아우디 E-트론 GT 콘셉트’를 직접 몰고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그가 단순히 고성능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동화라는 미래 기술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그의 차고에는 아우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탈리안 슈퍼카의 열정도 빼놓을 수 없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V8 트윈터보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역시 그의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다. 영화 속 토니 스타크가 다양한 슈퍼카를 섭렵했듯, 실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독일의 정교함과 이탈리아의 열정을 모두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출처 = 유튜브 ‘Hamro Motors’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컬렉션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비싼 슈퍼카만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독특한 기술적 시도까지 아우르는 ‘진짜 마니아’의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는 아메리칸 머슬카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1세대 쉐보레 콜벳은 물론, 현대적인 성능을 갖춘 콜벳 스팅레이 모델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문 튜닝 업체 스피드코어에서 특별 제작한 1970년식 포드 머스탱 보스 302 커스텀 모델이다. 빈티지한 외관 속에 최신 V8 엔진과 첨단 서스펜션을 이식한 이 차는, 그의 섬세하고 까다로운 취향을 만족시키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다.
희귀 모델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지금은 사라진 브랜드 피스커가 만들었던 독특한 디자인의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 ‘피스커 카르마’ 역시 그의 차고에 있다. 또한, 공랭식 엔진의 마지막 세대 911로 클래식 포르쉐 팬들에게 성배처럼 여겨지는 포르쉐 993 모델도 소유하며 자동차의 역사적 가치에도 투자하고 있다.
그의 컬렉션 중 마블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가장 특별한 모델은 단연 아큐라 NSX 로드스터 콘셉트카다. 이 차량은 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가 운전했던 바로 그 모델로, 영화 촬영을 위해 아큐라가 특별히 제작한 콘셉트카다. 양산형 NSX와는 다른 디자인을 가진 이 희귀한 콘셉트카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아이언맨’ 캐릭터와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사진 출처 = 유튜브 ‘Hamro Motors’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자동차 컬렉션은 단순한 재력 과시를 넘어, 그가 연기했던 토니 스타크처럼 혁신적인 기술과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그리고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최첨단 전기 콘셉트카부터 클래식 머슬카, 희귀한 하이브리드와 영화 속 콘셉트카까지. 그의 차고는 가격과 브랜드를 넘어, 자동차라는 존재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아이언맨’은 스크린을 떠났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차고에는 여전히 ‘토니 스타크의 영혼’이 함께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