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스타리아가 출시
커진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이 특징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
현대차의 MPV 스타리아가 2026년형 연식 변경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21년 4월, 미래지향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우주선'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출시된 스타리아는 5년이 흐른 지금, 익숙한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변화를 이뤄내며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히 외형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와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하다.
이번 2026년형 스타리아의 연식 변경은 기존 모델의 파격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 개선에 집중했다. 얼핏 보면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차가 얼마나 세심하게 운전자와 탑승자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익숙한 미래 지향적 외관 속에 숨겨진 다양한 혁신들은, 스타리아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스마트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임을 시사한다.
2026년형 스타리아의 외관은 언뜻 보기에 큰 변화가 없는 듯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변화를 주며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차폭 전체를 아우르는 LED 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여기에 스타리아 로고를 각인하고 하단 헤드라이트를 더 자연스럽게 통합하여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냉각 공기 흡입구의 패턴을 변경하여 디자인적 통일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고급 트림인 라운지 모델에는 크롬 액센트가 추가된 그릴이 적용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새로운 차체 색상으로는 '클래시 블루 펄'이 추가되었고, 라운지 트림에는 '갤럭시 마룬 펄'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스타리아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실내에 집중되었다. 특히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의 크기를 기존 10.25인치에서 12.3인치로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현대차의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까지 지원한다. 또한 기존 모델의 터치 방식 버튼들이 많았던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을 재설계하여,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물리 버튼들을 대거 적용하고 새로운 공조기 송풍구와 수납 트레이를 추가했다. 더욱 현대적인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컬럼식 전자 변속 제어기, 그리고 운전석 보조 손잡이 추가 등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 개선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는 개선된 서스펜션 설정과 서브 프레임 부싱을 적용하여 전반적인 주행감을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라운지 트림에는 진동 흡수력이 뛰어난 하이드로 부싱이 적용되어 최상급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는 향상된 방음재를 적용하여 실내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3.5리터 V6 LPG 엔진과 1.6리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 엔진을 유지했다. 완전 EV 모델은 여전히 개발 중이며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좌석 구성은 그대로 제공된다.
2026년형 현대차 스타리아는 5년 만의 연식 변경을 통해 단순히 외모를 단장하는 것을 넘어, 미래형 미니밴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익숙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은 유지하되, 대폭 개선된 실내 편의성, 향상된 안전 기능, 그리고 더욱 쾌적해진 주행감은 스타리아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물리 버튼의 조화,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은 탑승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026년형 스타리아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되어 3,259만 원부터 4,876만 원까지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연식 변경은 현대차가 빠르게 변화하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스타리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니밴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는 야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으로도 스타리아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니밴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