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로벌 제조사들은 하나둘씩 전동화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요즘이다. 모든 엔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개편하는 방안부터 탄소 중립이라는 중대한 계획까지, 자동차 업계의 어깨는 날이 갈수록 무거워져만 가는데, 제네시스가 또 다른 신차 소식을 들고 우리들을 찾아왔다.
현대차의 고급 디비전 브랜드인 제네시스, 그리고 제네시스 안에서 중형 SUV로 그 충실히 그 역할을 하고 있는 GV70의 전기차가 지난 24일 본격적인 스펙이 공개되었다. 출시 전부터 GV70 전기차는 관심이 많았던 차량으로써, 내연기관의 인기를 전기차 모델도 그래도 계승해 나갈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이 오가는 차량인데 과연 이번 GV70 전기차는 어떤 매력으로 찾아왔을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24일부터
사전계약 실시
GV70 전기차는 내연기관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차의 후륜구동부터 4WD 모델까지 아우르는 M2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내연기관 GV70 대비 차체 강성이 24%가량 더 확보되었다.
이는 배터리의 무게를 비롯해 내연기관 대비 보호해야 하는 범위가 달라지다 보니 생겨난 결과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이 반영되어 7,332만 원대로 책정되었다. 2022년 전기차 보조금 혜택은 50%까지 지급 대상으로 확인되었으며, 77.4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급속충전은 350kW를 지원한다.
트랙션은 AWD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전기 모터가 전륜과 후륜에 각각 배치되어 최대 출력 320kW,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를 활용할 경우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2초로 측정되었다.
→ "이게 이쁘다고 해야하나…?"
GV70 전기차 디자인 실제로 본 후기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전기차가 갖춰야 할
면모를 다 가졌다
우선 디자인 면에서 다가가보면, 내연기관 GV70 대비 전반적으로 동일한 실루엣을 가졌다. 그러나 전기차 전용 파츠를 이용해 차별점을 뒀는데, G80e에서 먼저 선보였던 마름모 모양의 ‘G’ 마크와 막혀있는 그릴, 머플러의 부재, 그리고 전기차 모델 전용 휠이 가장 눈에 띄는 요소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차량이 출시되어 바라본다면, 휠과 전면부를 통해 전기차인지 내연기관 모델인지 구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기능이다.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탑재하였다.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 초고속 충전 인프라와 400V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 외부로 일반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도 적용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 모드를 장착했다. 모터를 활용해 운전자가 도로 노면 상태에 따라 눈길, 모래길, 진흙탕 길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진짜 외국 다 휩쓸겠다"
모두가 바라던 GV70 전기차 공개되자 지각변동 일어나고 있는 상황
흔치 않은 SUV
전기차인데 가능하지 않을까?
이번 GV70 전기차를 두고 상품성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큰 궁긍증이다. 안전 및 편의 사양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적용되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운전석 및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차량 가격이 있는 만큼, 들어가는 옵션도 풍부하다. 더욱이 아이오닉5와 EV6같이 해치백에 가까운 SUV가 아닌, 정통 SUV의 디자인을 갖춘 만큼 GV70 전기차를 고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GV70 전기차를 필두로 제네시스는 더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 있다. 반도체 수급난을 통해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오히려 희소성을 더 부추기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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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GV70의 주 사용 연령층을 바라본다면,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전기차의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이라면 구매 선상에 오르거나 잠재적 고객이 더 유입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