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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펭귄 Jul 09. 2020

코스(COS), 예쁜 줄만 알았더니 이런 브랜드였어?

코스 액티브 컬렉션(사진 'COS'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전세계 30개국 이상 약 200개 매장이 있는 영국 런던 기반 패션 브랜드 '코스(COS)'가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액티브웨어 라인 '코스 액티브(COS ACTIVE)'를 지난달 6일 출시했다.


코스 액티브 제품에는 레깅스, 크롭탑, 스포츠 브라, 가방, 양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오가닉 코튼과 재생 폴리에스터, 재생 나일론으로 만들어졌다.


오가닉 코튼은 이젠 우리에게 익숙한 원단으로, 어떠한 유전적 변형도 거치지 않은 유기농 씨앗에서 자란 면 소재를 말한다. 경작 과정에서 화학 물질이나 합성 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토양 역시 오염시키지 않는다. 


재생 폴리에스터는 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생산 폐기물로 만들어진다. 이는 원유에서 새 폴리에스터를 만드는 것보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 훨씬 나은 방법인데, 원유는 재생이 불가능하고 점점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재생 폴리에스터는 반복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코스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사진 'COS'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또 재생 나일론을 사용하면 한정된 자원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다. 기존 나일론을 사용할 때보다 화학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다.


이는 '지속가능한 소재로의 100% 전환'과 '자원의 총체적인 순환'이 목표인 코스의 철학을 담은 것이다.


코스는 '2030년까지 전 제품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버려지는 원단이 토트백으로 다시 태어났다(사진 'COS'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코스의 지속가능성 책임자 노포 스튜어트(Nopor Stuart)는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신소재 개발부터 자투리 원단으로 새 옷을 창조해내는 리퍼포스드 프로젝트까지, 새로운 시도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의 모든 면 제품은 오가닉 코튼, 재활용 면 또는 BCI(Better Cotton Initiative)에서 인증받은 면화로 만들어지고 있다. 


코스는 옷을 이루는 재활용 섬유 비율을 더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들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그들은 "패션 업계와 지구가 마주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 액티브 제품은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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