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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단법인 넥슨재단 Jan 19. 2022

쉽고 재미있고 뜻깊은 기부
'더블유WEEK'

넥슨 사내 기부 '더블유(Double U) 캠페인'과 '더블유WEEK'

넥슨은 사내 기부 이벤트 '더블유 캠페인 (Double U)'을 진행하고 있다. '더블유 캠페인'은 넥슨 구성원인 개인이나 조직이 기부를 하고자 할 경우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두 배의 금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상시 진행 중인 이벤트다. 

그동안 넥슨밴드가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사내 동호회 행사나 강사료 등으로 모인 금액을 기부하는 일이 많이 있었다. 넥슨은 이와 같은 뜻깊은 기부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직원들의 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더블유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고 방법도 편리해졌지만, '기부'라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무겁고, 막연한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기부가 쉽고 재미있어질까? 자발적인 마음으로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넥슨에서는 넥슨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말 한 주 동안 '더블유WEEK'이라는 특별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쉬운 기부 '더블유WEEK'

대부분의 회사 사옥처럼 넥슨 역시 사내 카페 '넥다'에서 커피를 마실 때 사원증만 태깅하면 계산이 완료된다. 복지로 제공되는 금액 외 추가 사용금은 급여에서 자동으로 삭감된다. 기부도 커피를 마시는 것만큼 쉽고 간단하면 어떨까? '더블유WEEK' 기간 동안 카페 결제와 같은 방식으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넥다' 한 켠에 설치된 기부 부스에서 사원증만 태깅하면 기부와 기부금영수증 발행까지 완료되는 것! 기부 금액은 천 원부터 가능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기부 부스에서 기부처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와 관련된 영상을 상영해 기부금이 왜 필요하며, 어디에 쓰이는 지를 상세히 안내했다. 직원들은 기부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동참했다. 


매년 가족 회비를 모아 기부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기부금이 두배로 불어나는 마법 같은 기회가 있다니, 놓칠 수 없죠!! 더 많은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넥다' 한켠에 위치한 기부 부스
기부에 재미를 더하다!

재미있는 기부 '더블유WEEK' 

넥슨은 넥슨답게 기부에 '재미'를 더해보기로 했다. '오징어게임' 컨셉으로 사옥 내 공간 곳곳에 '더블유WEEK' 운영 시간과 장소가 적힌 명함을 배치하고, 기부에 참여 후 명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작은 선물을 지급한 것. 기부 참여자 전원에게는 달고나 간식을 증정했다.

그리고 대망의 기부이벤트 1일차, 특정 기부자가 나타났을 때 깜짝 등장해 하와이안 꽃 목걸이를 걸어주며 인터뷰를 하고, 본 영상을 사내에 상영해 더 많은 구성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어린시절 넥슨으로부터 받은 행복을, 이젠 제가 줄 수 있게되어 영광입니다


또한, 특정 금액 이상의 기부자에게는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더블유 피규어'를 증정하여 수집할 수 있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자 했다. 꾸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넥슨은 앞으로도 기부 이벤트를 진행 때마다 각기 다른 컬러의 피규어를 선물하고, 총 5가지 이상의 더블유 피규어를 모으는 직원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증정하려고 한다.


더블유 피규어를 모아보자!


뜻깊은 기부 '더블유WEEK'

지난해 12월 13일 월요일부터 17일 금요일까지 진행된 '더블유WEEK'에는 넥슨 구성원 중 606명이 참여했으며 거기에 22개 조직이 기부한 운영비까지 추가로 더해져 약 4,300만 원이 모였다.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보태, 총 8,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넥슨재단이 건립을 추진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의 운영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칫 의미 없이 사라질 수 있었던 조직 운영비를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저희 팀원 모두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중증 장애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닷가의 쓰레기 하나를 줍는 일이 해양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는 못하겠지만, 해양 생물 한 마리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될 수도 있는 것처럼 하나에도 작은 힘이 있다. 그 하나가 모여 여럿이 되면 그 힘은 더 세진다. 넥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작고 즐거운 마음을 모아 크고 뜻깊은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알았다.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고, 뜻깊은 사내 기부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조금 더 많은 곳에 넥슨의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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