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by 김주원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PC통신 3 대장 중에 나는 나우누리 가입자였다. 이야기 7.0으로 접속할 때 모뎀에서 흘러나오는 묘하게 김 빠지는 소리, 그리고 안방의 전화선을 뽑아서 내 방 컴퓨터에 꽂을 때마다 느끼게 되는 엄마의 따가운 시선...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묘한 경계선... 위아래로 끼인 세대지만 어떻게 보면 축복일 수도 있는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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