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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일 Sep 07. 2023

청소년정책연대, 여가부 청소년활동 예산 삭감 복구 촉구

정책연대,  청소년활동 예산 아예 없애버린 것은 유래를 찾을수 없어

여성가족부가 올해 본예산 기준 38억2500만원이었던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가 성명을 내고 “여가부의 이번 조치는 청소년 주무부처로서의 책임감은 물론이거니와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육성을 포기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정책연대는 성명에서 “여가부는 지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통해 청소년활동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학교 교육이 채우지 못하는 다양한 청소년축제와 동아리 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예산을 전액 삭감한 처사는 그동안 김현숙 여가부장관이 청소년활동을 장관 약속 2호라며 말해왔던 것이 얼마나 기만적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영일 정책연대 대표는 “역대 정부에서 청소년활동 예산을 아예 없애버린 것은 그 유래를 찾을수도 없거니와 그런 발상조자도 하기 어렵다”며 “청소년 현장의 청소년지도자들은 여가부의 조치에 대해 어이없음을 넘어 기가 막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 “단순히 청소년활동 분야뿐 아니라 청소년 노동권 사업은 반토막이 났고 성인권교육 사업도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흡사 청소년정책을 포기하는 모습이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라며 삭감 예산을 전액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정책연대는 잼버리 파행 책임을 물어 지난달부터 김현숙 여가부장관의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중이다. 정책연대는 이를 강화하고 범청소년계와 연대해 청소년예산 삭감 반대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청소년예산 삭감 반대 서명운동은 시작 3시간만에 3천명을 돌파했다.   

    

▲ 청소년 예산 삭감 반대 서명운동 : https://naver.me/FXKgjpDY      


▲ 김현숙 여가부장관 해임 촉구 서명운동 : https://naver.me/GFYQVM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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