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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일 Oct 19. 2023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반대 성명

“어린이에 대한 무차별 공격 중단되야”

약 220만명이 사실상 갇혀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가자지구의 알 아흘리 병원이 로켓 공격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아직 수백명이 잔해에 깔려있어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이미 사망한 자들의 40%가 어린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의 청소년단체가 “죄없는 어린이들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일방적 공격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는 19일 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장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이 양측 모두 커지고 있고 특히 수많은 어린이들의 희생은 명백한 전쟁 범죄 행위”라며 “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은 비인도적 행위지만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보복 공격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민간인과 어린이들의 희생은 더 크게 비난받을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책연대는 “식량과 물, 의약품, 생필품 공급을 막고 있는 이스라엘의 처사는 비인도적 처사이며 어린이들의 고통과 끔찍한 인권의 말살을 불러올 것”이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행하여지는 모든 전쟁 공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자지구에서는 이미 500여명이 훨씬 넘는 어린이가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승호 정책연대 사무총장은 “아무 죄도 없이 숨진 어린이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민간인과 어린이들을 향해 자행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일방적이고 무차별적 공격을 중단할 것과 초읽기에 들어간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은 돌이킬 수 없는 대규모 참상을 불러올 것이기에 지상군 투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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