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977개 청소년기관·단체 참여
5월은 어린이날도 있고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다. 푸르른 5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들이 넘쳐난다.
5월 청소년의 달은 1967년 5월에 지정된 4H의 달이 1980년 청소년의 달로 명칭이 변경됐고 1988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법적 기념 기간으로 제정됐다.
해외 다른 국가들은 UN이 제정한 국제 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인 8월 12일에 다양한 행사를 열지만 우리나라는 별도로 8월 12일을 기념일로 정하지는 않고 5월에 집중적으로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오고 있다.
정부 차원의 행사로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꼽힌다. 여성가족부(아래 여가부), 경상북도, 안동시 공동으로 5월 22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을 비롯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200여개의 체험활동 부스가 펼쳐진다.
5월 23일에는 청소년 관련 5개 학회(한국청소년학회, 한국청소년복지학회, 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 미래를여는청소년학회, 한국청소년활동학회)가 공동으로 청소년 정책 현장포럼을 열고,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 등도 막을 올린다.
24일에는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를 통해 청소년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여가부가 아닌 다른 정부 부처들도 청소년을 위한 행사 보따리를 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선을 넘는 과학자들' 강연 행사를, 국가유산청은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산림청은 산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감형 전시 '허니 페스타(Honey Festa)'를, 해양수산부는 '해양 교육문화박람회'를 개최해 학습과 놀이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자체들도 팔을 걷어 부친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단체는 물론 서울시립 청소년센터, 구립 청소년 문화의집 등이 각종 기념식부터 홍대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선을 보인다.
대전시의 경우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청소년 햇살 주간'을 지정하고 5개 구에서 다양한 청소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청소년 햇살 주간'은 지난해 대전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평택에서는 제9회 평택시청소년농구대회가, 아산에서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너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행사가, 경북에서는 청소년힙합댄스경연대회, 경남에서는 한마음축제, 울산에서는 푸른 축제, 부산에서는 청소년 열린 축제, 전북에서는 '청소년 박람회'등이 각각 청소년 손님들을 맞이한다.
전국적으로 73개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977개 청소년기관·단체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총 1050개 행사라고 여가부는 밝혔다. 거기다가 5월 가정의 달 행사도 풍성해서 어린이,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각종 불꽃놀이 행사, 놀이공원 할인, 이벤트 행사, K-팝 댄스 공연등도 겹치면서 한달 내내 즐길거리, 볼거리도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수많은 주요 청소년의 달 행사 프로그램들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 누리집(www.koreayouth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