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아동청소년, 8개 주제 24개 아동정책 국회의원들에게 전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국회를 찾아 "아동을 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며 제21대 대통령선거 아동정책을 직접 전달했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소속 10명의 아동청소년들은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국회를 직접 방문했다. 많은 의원들을 다 만나지는 못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을 만나 ‘미래에서 온 투표, 제21대 대통령선거 아동정책’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아동이 권리주체자로서 주어진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법이나 정책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초록우산의 아동참여 조직이다. 올해는 198명이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제주 총 8개 권역에서 활동한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국회의원들에게 8개 주제 24개 정책 직접 전달
이번에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된 아동정책은 8개 주제 총 24개 정책이다. 이 정책들은 초록우산이 지난 2017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에 참여한 25,000여명의 아동 의견을 분석해 중요한 것부터 선정한 정책들이다.
교육‧학교 분야에는 ▲ 시험 및 입시를 위한 경쟁 위주의 제도 개선이, 디지털환경 분야에 ▲ 온라인 세이프티를 위한 법, 제도 신설이, 복지 분야로는 ▲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강화, 아동권리를 보장하는 법과 제도 마련이 제안됐다.
폭력 분야로는 ▲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대책 강화가, 소아의료 분야에는 ▲ 소아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편의성 증대가, 놀이‧문화 분야에는 ▲ 놀이 및 문화 공간 확대가, 안전 분야에는 ▲ 통학로 안전환경 조성 및 관리 감독 강화가, 아동참여‧의견존중 분야에는 ▲ 아동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 마련이 주 내용이다.
"어리다는 이유로 목소리 내기 어려울 때가 많아, 아동과 관련된 일은 꼭 아동에게 물어봐달라”
초록우산에 따르면 아동권리옹호단 김재하 군(14)은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동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때가 많다. 아동과 관련된 일은 꼭 아동에게 물어봐달라”고 말했다. 유호정 양(18)은 “우리나라의 고등학생으로서 교육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친구들과 경쟁상대가 아닌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가 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대선을 앞두고 초록우산은 지난 4일 아동정책 강화를 발표했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도 3일, 5대 핵심 아동정책 과제를,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도 5일 아동정책 제안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그 어느때보다 아동정책의 강화를 위한 아동보호·권리단체들의 활동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도 제103주년 어린이날인 5월 5일,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미소 짓게 하는 어린이가 존중받는 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아동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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