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주관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서울대회 열려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가 겪는 문제를 어른들이 잘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직접 말해야 한다고 느꼈어요. 실제 제가 제안한 내용이 결의안에 담겨서 좋아요. 전국대회에서도 잘 논의되면 좋을 것 같아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서울대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의 말이다.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를 위한 지역대회 시동,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아동 의견 직접 모은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기반해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개최해 오고 있다. 대표적 아동 참여의 장으로서 전국의 아동 대표들이 모여 아동 관련 사회문제를 토의하고 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지역대회가 열리고 전국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서울 지역대회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가 주관을 맡았다.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서울대회에서 아동들은 4가지 세부 의제를 중심으로 그룹별 토론을 거쳐 7개의 정책 제언을 채택했다.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보장’을 주제로 10세~15세 아동 30명이 참석했고 대표 5명이 선출됐다. 이날 참여 아동들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안전과 건강, 교육과 여가문화, 정보 이용과 참여,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등 4가지 세부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그룹별 토론을 거쳤다.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서울지역 대회에서 나온 7개의 정책은?
그 결과 ▲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의무화 ▲ 가짜뉴스 및 AI이미지 등 유해한 콘텐츠 검열 사이트 및 앱 개발 ▲ AI 디지털 교과서 사용 연령 제한 ▲ 휠체어 이용 또는 키가 작은 아동을 위한 아동 맞춤형 키오스크 설치 등 총 7개의 정책 제언이 탄생했다.
지역대회에서 선발한 지역대표 아동과 전년도 의장단은 다시 전국대회에 참석한다. 전국대회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2023년에는 아동의 발달권 보장을 주제로 노키즈존 철폐와 예체능 교육 강화 등 14개의 결의문을 채택했고 지난해에는 기후변화 속 아동의 위기의식을 주제로 총 14개의 정책 결의안이 나와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장은 "일상의 일부가 된 디지털 환경은 아동의 권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아동 스스로가 디지털 환경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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