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허가리, 독일 그리고 오스트리아 여행하면서 읽은 책
공간의 속도, 이벤트 밀도
사람은 시속 4킬로미터로 걷는다. 너무 느려도 사람들은 걷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상점의 입구가 자주 나오는 거리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
사실 건축적으로 아름다운 도시가 되려면 겨울에 아름다워야 한다. 결국 도시를 훌륭하게 완성하는 것은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이다. 한 도시의 스카이라인은 그 나라의 기술, 경제, 사회가 만들어 낸 선이다.
예술은 인간의 감정을 일으키는 무엇이라고 정의한다.
"사람이 살 수 있게 하는 기계"-르 코르뷔지에, 건축가
1791년 죄수들은 효과적으로 감시할 목적으로 펜옵티콘을 설계했다.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미셸 푸코가 그의 저서 감시와 처벌에서 이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가 계속해서 감시를 당한다는 점에서 현대인의 삶과 비슷하기 때문에 팬옵티콘의 디자인과 우리가 사는 사회 구조는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유명해진 계획안이다.
부자들은 많은 돈을 지불하고 맨 꼭대기에 산다. 돈으로 공간의 권력을 사는 것이다. 펜트하우스는 부자들이 권력을 갖는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권력 구조를 확실히 보여주는 주거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은행가 사람이 모이면 예술 이야기를 하고, 예술가들이 모이면 돈 이야기를 한다."-오스카 와일드
심리학자 짐 바르도 교수가 주장한 깨진 유리창의 법칙
미국에서는 개발업자들이 환경 개선을 위해서 잘 쓰는 두 가지 비밀 무기가 있다. 하나는 스타벅스 커피숍이고, 하나는 반스앤드노블스 책방이다. 남대문은 재료가 오래된 나무이기 때문에 문화재가 아니라 그 건축물을 만든 생각이 문화재인 것이고, 그 생각을 기면하기 위해서 결과물인 남대문을 문화재로 지정한 것이다.
혹자는 도시를 신의 창조물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물이라고 한다. MIT 호비츠 교수에 의하면 많은 세포들이 자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일부 세포는 스스로가 일정 시간이 되면 스스로 자살하듯이 소멸되고 새로운 세포로 적극적으로 교체되는 것이 생명체 고유의 특성임을 밝혔다. 생명의 진화 속에서 과거의 경험들은 DNA 안에 유전적인 메시지 코드로 압축 저장 되어 있다. 현대 도시의 패턴은 지난 수천 년간 인류가 이루어 낸 사회적, 기술적,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인 진화의 산물이다.
루이 14세는 일년에 한 번 목욕. 경제학자들은 보통 도시화율이 80퍼센트면 도시화가 마무리됐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도시화비율은 85퍼센트다. 같은 종자의 포도라도 생상되는 땅의 토양에 의해서 다른 포도가 생산되고, 같은 종자의 포도와 같은 밭이라고 하더라도 그 해의 기후에 의해서 다른 포도가 만들어지며, 똑같은 재로라고 하더라도 포도를 담그는 사람에 의해서 다른 맛이 만들어진다. 건축가는 경제, 심리, 인간행동, 문화, 기술, 각종 사회현상 등 여러 가지 요소들 간의 상호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같은 브랜드의 매장이라고 하더라도 백화점에 위치한 매장이 독립된 상점보다 매상이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문이 달리지 않은 백화점 매장은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는 독립된 상점보다 손님이 편하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민족 지도다인 모세는 40세까지는 이집트의 왕자로 살면서 당대 최고의 농경 사회를 기반에 둔 이집트 문화를 습득한 후, 살인죄를 피해 미디안 광야에서 망명 생활을 하게 되면서 뒤늦게 양치기를 하며 뮤목 사회의 기술을 40년간 배우게 된다.
2천년 전 로마는 상수도 시스템을 만들어서 시대를 대표하는 효율적인 도시 로마를 만들어서 세계를 제패하였고, 파리의 경우에는 하수도 시스템을 만들어서 순환계에 더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어서 세계를 리드했다. 우리가 몇 년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시간 속에서 어떠한 추억을 만들어 냈느냐가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인 아리어 마리아 릴케는 "처음에 아이는 한계도 모르고, 포기도 모르고, 목표도 없이 그토록 생각없이 즐거워한다. 그러다가 돌연 교실이라는 경계와 감금과 공포에 맞닥트리고 유혹과 깊은 상실감에 빠진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감옥에 들어가는 것에 비유했다.
우리 민족은 말을 타고 다니면서 활을 쏘는 민족이었기 때문에 손에는 다른 민족보다 근육의 종류가 몇 가지 더 있다고 한다. 뇌의 배신에서 앤드류 스마트는 빈둥거리면서 노는 시간에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농경사회에서는 사람이 흩어져서 살아야 하지만, 공업 사회에서는 사람이 가깝게 모여 살수록 이익이 많이 창출된다. 이렇나 필요조건에 의해서 사람들은 고밀화된 도시를 만들기 시작했다. 프랑스에 세로로 긴 창문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14세기경에 있었던 창문세 때문이다. 가로로 폭이 넓은 창문은 구조적으로 만들기 어려워서 부자들만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창문의 폭이 넓을수록 많은 세금을 걷는 창문세를 만들었다.
시민들은 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 좁고 긴 창문을 만들어서 사용하였다. 이러한 기술적, 행정적인 이유로 인해 프랑스에서는 세로로 긴 창이 더욱 활성화되었다.
앤드류 스마트의 책 뇌의 배신에서는 사람은 아무 일도 안하고 멍 때리거나 명상을 하거나 빈둥거릴 때, 즉 뇌의 상태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되었을 때에 창의적이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밀폐된 방 문화는 우리나라 사람이 방을 좋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욕망과 공간적 제약이 합쳐져서 만들언 낸 해결책으로서의 결과물이다.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뇌 시냅스 사이의 정보 전달 네트워크 기능이 느려지면서 정보를 프로세스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만큼 기역을 만들어 내는 능력어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기억할 감정이 많다는 것은 인생이 그만큼 풍요롭다는 것을 의미한다."-강신주
장기나 체스가 유목 사회의 전쟁을 기반으로 한 게인이라면, 바둑은 농경 사회의 문화에 기반을 둔 게임이다. 농경사회라는 것은 한 번 수확을 해서 다음번 파종할 때까지 먹거리 걱정 없이 빈둥거릴 시간이 많다. 그런 노는 시간에 지능적이고 철학적인 사고를 많이 하게 된 것이다.
"그릇이 쓰임을 가지는 것은 찰흙이 단단히 굳어 흙의 성질은 없어지고 그릇의 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방이 방으로 쓰임이 있는 것은 창과 문이 있기 때문이다. 벽을 쌓고 창호를 뚫었기 때문에 방이 된다."-도덕경 11장
★ 강사 : 임창덕 원장(심리학 박사, 한국농촌희망연구원 원장, 前 농협안성교육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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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 nhgp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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