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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사카 엑스포 후기 (4월 평일 기준)

by 닉 캐러웨이


안녕하세요 오사카 액스포 개막일 미숙 운영 등으로


망한다 말이 많았지만 막상 다녀오니 재밌었네요.



다만 본인이 가는 상황에 맞춰 공부는 꽤 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큰 짐 보관은 엑스포장에서 안 되고


벤텐초역 등 엑스포장 가는 중간 환승지역 등에서만 가능한 점 등



전 오사카 공항 내리자마자 엑스포장 갈 계획이었어서


캐리어 어디에 맡길지 꽤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백팩에 잠옷도 안 넣고 최대한 가볍게 출발했어요;;



참고로 후기는 4월말 주말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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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부터 액스포 분위기 한껏 고조 시켜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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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엑스포장인 유메시마역까지 갈 때


딱 중간에서 환승하게 되는 벤텐초역입니다.



엑스포장 가는 중앙선 안내하는 직원들이 촘촘하게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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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열두시 좀 넘어서 랜딩하고 유메시마역 도착하니


두시쫌 넘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달리면 볼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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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뇌이징 안 되는 이번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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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만 만든 그랜드링이에요. 실물로 보면 진짜 위압적입니당



나무로만 지어져서 그래도 뭔가 따뜻하고 인간적인?! 느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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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이터도 꽤 있지만… 비싼 입장료 생각하면 초딩 이상 자녀들 데리고 오시는게 좋을 듯 해요 ㅎㅎ 동선도 엄청 길고 전시장도 넓어서 애들 금방 지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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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로 프랑스관 미국관. 가장 좋은 길목에 있어요.



평 좋던데 사전예약 실패해서 ㅠㅠ 한두시간 줄 서기 싫어서



줄 덜 서도 되는 가성비 좋은 전시관들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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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5분 정도만 기다려서 들어간 말레이시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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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음식 소개도 다양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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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로 만든 나무도 멋졌어용 친환경으로 도약하는 2050 말레이시아 주제로 시청각 자료도 기대보단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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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앙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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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떨어져서 땅콩 우나기맛 과자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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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형이 멋진 아제르바이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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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도는 무용수들의 목각이 멋있었어요.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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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들어가서 전시물은 별 게 없었던 아제르바이잔 ㅡ,.ㅡ



줄이 없을 때 휙 들리시기엔 나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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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본 지구라는 주제로, 일본 전통 공예 기술인 코게이?! 로 장인들이 만든 지구본 전시관인데 이게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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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전기가 안 들어와서 깜깜한 부분도 재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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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떤 도시일까요? 맞추시는 분은 여행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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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10분 정도 기다려서 터키관 들어갔어요. 줄이 짧은 전시관들은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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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그러니 요 작품 등 포함하고 터키 음식 식당 마련해놓고 끝….


줄 기다리면서 받은 땅콩으로 위안 삼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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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줄이 길지 않았던 스페인관. 메인 테마가 바다와 생명을 주제로 한 것이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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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페인의 사랑 열정 등을 시각화한 전시들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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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크린들로 스페인 생활과 모습들을 재밌게 표현한 것들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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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없어서 부담없이 들어간 우타게관. 맛집 전시회 느낌인데 1층에는 다양한 먹거리 팝업이 있었고요 간단히 반 끼 정도 해결하기 좋아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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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는 초야 시음회가 있어서 1년산 3년산 비교 시음을 했어요 ㅋㅋㅋㅋ 숙성 3년산이 확실히 풍미가 더 좋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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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된장돈까스로 유명한 야바톤 팝업, 조지루시가 제공하는 오니기리 팝업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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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타게관을 나와서 푸드코트에 있는 쿠쿠루 타코야키를 먹었어요. 가격이 도톤보리의 1.5배 ~ 2배는 됐던 거 같아요 ㅡㅡ 현지인들도 줄 서면서 타카이~~~ 하면서 지나가던 ㅎㅎ 비싸서 그렇지 맛있긴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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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가 되니 인기관들 웨이팅도 줄어들어요.


처음 지나갈 때 한시간 반 웨이팅 적혀있던 테크월드관이


30분 컷으로 줄어서 줄서봤어요



테크월드는 뭐지하고 검색해봤더니 바로 대만관이었어요.


정치적인 이슈 때문인지 대만 기업 출자로 이름을


테크월드로 가리고 대만 기업들의 첨단 기술들( 역시 반도체)을


알리는 전시관으로 운영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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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핵심인 미디어 전시였어요 대만의 자연을 묘사한듯한


멋진 영상과 그 밑 수백대의 태블릿들이 회전하면서 장관을


연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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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올라가서 울트라와이드한 스크린에서 역시나


대만의 자연과 기술을 결합한 영상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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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세계를 윤택하게 도와주는지 초점을 맞춰서 재밌는 전시물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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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고 나오니 기념품으로 트레블 태그도 받았어요


엑스포에서 받은 가장 고퀄의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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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관 보고 나와서 해 지기 전에 급히


엑스포를 위해 마련된 건담 실물사이즈 스태튜를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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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릎을 꿇고 있나 궁금했는데 그랜드링과 파빌리온들의 평균 높이를 감안하여 조화를 해치지 않기 위해 높이를 저런 식으로 조정한거였어요. 실물 보니 마음이 웅장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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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파빌리온이 인기가 최절정이라서 예약도 실패 ㅠㅠ 현장 당일 예약도 오전엔가 가능한 슬롯이 있는데 오후 입장이라 그건 실패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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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이 인상적이었던 건물도 밖에서만 보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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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목재 건물?! 로 기네스북 인증받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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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링 위를 걸으면서 바라본 파빌리온들이에요.



멋진 건물들이 많았어요. 1일만으로는 1/3 정도 보겠더라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전시에 욕심이 있는 건 아니니


하루 정도 엑스포 열기를 체험한걸로 만족해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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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에 열리는 사전예약에서 유일하게 당첨된 일본관으로 가봅니다. 일본관도 나무와 재생 자재가 화두라서 밖에서부터 친환경 스멜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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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려진 자원 등을 이용해서 어떻게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순환경제를 모색할지 잘 구성한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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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으로부터 온 운석 돌 구경하러 줄 선 사람들. 눈으로만 볼 사람들은 안 기다리고 먼저 들어가도 되고, 사진 찍고 싶은 사람만 줄서서 차례대로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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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한 장씩만 찍고 가도록 권고받아서 퀵하게 찍어봤어요. 화성의 아우라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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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Algae)라고 부르는 생물로 만들어낸 헬로키티에요. 플라스틱 같은데 저런 강도로 만들어낼수 있다니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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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조류를 3D 프린터로 찍어내는 공장?!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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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 보고 나오는 길에 마주친 포켓몬들. 나이 먹은 아죠씨라서 이런 1세대 포켓몬들 만나면 정말 반갑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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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입장 하고 나서 10분 후에 당일 예약이 가능한데, 그 때 겨우 픽했던 EARTH MART 관이었어요. 시그니처 관? 중 하나인데 일본 작가가 기획해서 만든 파빌리온이에요. 음식 문화와 먹는다는 것에 대한 고찰? 이 재밌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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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10만 마리가 있다면 식탁에 오르는건 그 중의 3마리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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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전 세계인들이 소비하는 고기, 곡물, 계란 등의 양을 비교한 코너도 재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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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로 인당 10년치 먹는 음식을 쇼핑 카트 크기로 환산해본건데 미국이야 당연히 순위가 높을거라 생각했고 중국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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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장인으로 유명한 스키야바시 지로 상의 홀로그램도 저희를 맞이해주는데 너무 실물 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일본 현지인들도 스고이~~ 하고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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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은 영국관이었어요. 요건 3일 전에 열리는 사전 예약에서 당첨되어서 시간 맞춰서 갔어요. 19시 가까운 시점이라 어둑어둑. 영국관도 제 기억에 사전예약자만 받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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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만든 캐릭터가 티가 좀 많이 나는 콘텐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과 영국의 산업화와 세계화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이루어졌는지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 전시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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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관까지 보고 20시 넘어서 퇴청하기 전에 기념품 스토어 들렀는데 앞뒤 공간 없을 정도로 사람이 너무 붐벼서;;;;;; 뭐 하나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었어요. 다들 나가기 전에 사고 나가려는 심리가 같았나봐요 ㅠㅠ 아무 것도 안 사고 도망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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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하면서 유메시마 전철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 평일인데도 사람 진짜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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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드론쇼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 이상이면 하루 이틀 시간 마련해서 와보셔도 좋을 거 같고 미취학 아동은 안 데려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4월말 이상 저온으로 좀 추웠는데 이제 5월 넘어 여름이 되면 회장이 정말 찜통일거 같네요.



이것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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