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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윰 Dec 11. 2021

그림이 바꾼 세상

1일 1드로잉, 할아버지

#147일차

매일 그림을 그리며 달라진 일


혼자 잘 논다.

말없이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

가만히 응시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리는 동안 모든 생각이 떠나고 마음이 비어 가벼워진다.

몰입의 순간이 없다면 삶이 부실하다.

그림 그리는 시간, 글을 쓰는 시간,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삶이 튼튼해진다.

혼자 있는 시간으로 넉넉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 마음의 방향과 삶의 경로가 일치한다.  

따라 그리면서 언젠가 창작해서 그리는 일을 꿈꾼다.


지하철 긴 의자에 앉은 여섯 사람이 모두 스마트폰을 보길래 둘러보니 열차칸 안 사람들 모두가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  정류장에서도 길에서도 혼밥 하는 사람들도..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바꿨다. 그리고 또 세상을 바꾼 한 사람. KFC 할아버지.


사랑에 빠지면 어떤 존재로 인해 세상 모든 것이 달라 보인다.

뭔가를 열망하는 힘을 가진 지성인도 다른 세상에서 산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세상을 보여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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