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고수에겐

by 이규호

영화 신의한수에서 안성기는 이런 대사를 한다.

인생은 고수에겐 놀이터, 하수에겐 지옥

그에게 이 세상은 놀이터였을가.

이런류의 대사도 나온다. 신의 한수란 것은 없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갈뿐..

시네마천국의 대사도 문득 기억난다. 삶은 영화보다 더 힘들지..

(life is much harder than movie)

현실은 영화를 능가하는 법이다.

굳이 셰익스피어를 말하지 않아도 우린 각자가 연극무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 또래 세대도 잘 모르지만,

그의 영화 중 하얀전쟁은 번역가로 유명했던 안정효 선생의 소설이고,

흑수선이란 영화도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배창호감독 그리고 원작은 추리작가 김성종의 작품이다.

대학교 입학 바로 직전에 봤던 기억이 난다.

인생은 이를 사느니 차라리 꿈꾸는 것이 낫다는 의미는 뭘까.

인생이 각자의 연극이라면 차라리 먹방이 즐거울가

도교에서는 가늘게 또 오래 사는 것을 고수로 친 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사생관에는 인명재천, 죽음은 어느정도 운명이란 것이 있다.

히브리서에선 한번 죽음은 정해진 것이요...

귀천이란 시에서 하늘로 돌아갈 때 삶을 소풍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그 시인은 삶을 사는데 있어서 대단한 고수였을 것이다.

담배한 갑살돈만 있어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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