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친연애 Jan 22. 2016

이별도 매너가 필요하다.

언제나 좋은모습 보이도록 최정공화국


최정이다.


브런치에서 처음으로 글을 적는데..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통해서 글을 적어왔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런 블로그와 연애서적도 몇 권 내었다.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적는 것에 대해서 왠지 모르게 두려움과 기대감이 공존하는데


앞으로 좋은 글을 적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다.




이별


헤어지자고 말을 하는 사람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사람


어떤 사람이 되었든, 매너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 매너가 과연 무엇일까?


"너는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야.."


"더 이상 예전처럼 너한테 사랑을 줄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말이 매너일까?


아니다.





그것은 매너가 아니다.


그냥 나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그 사람한테 진실을 숨긴 채,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다.


그런 말을 헤어지자는 사람이 들었을 때


수긍할 수 있을까?


"나는 좋은 사람인데, 왜 헤어지자고 하는 것일까?"


"내가 더 사랑하면 되는데, 내가 더 너를 사랑하는데, 왜 그런 말을 할까?"


이렇게 생각을 안 할까?




필자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딱 한 가지이다.


진실성...


네가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서


네가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네가 그 사람하고 헤어지고 싶은 진짜 마음


그것을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다.



두려운가?


한 대 맞을까? 싶어서


물 잔이라도 맞을까? 싶어서


오히려 그것이 헤어진 사람한테 더 낫지 않는가?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게 만들어야 된다.


네가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 사람하고 헤어지는지 모른다.


그것은 너만 알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라.


그 사람이 나한테 욕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나한테 저주를 퍼붓는다고 할지라도


그 진실을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은 너를 잊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이 매너이다.


너를 한때 행복하게 해주었던 사람이다.


너한테 설렘을 주었고, 긴장도 주었고


웃고 떠들고, 즐거움도 주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인데, 남겨진 아픔도 생각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



희망  고문하지 말아라.


생각할 시간을 갖자.


한 달만 기다려 주라.


마음의 여우가 없다.


너무 바쁘다.


이런 말로 그 사람한테  희망고문하지 말아라.


차라리 헤어지는 것이 낫지, 기다리는 것은 더욱더 힘들다.



마지막으로 이  말해주고 싶다.


이별이 잔인할수록, 미련은 가볍다.


언제나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정 공화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