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좋은모습 보이도록 최정공화국
최정이다.
브런치에서 처음으로 글을 적는데..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통해서 글을 적어왔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런 블로그와 연애서적도 몇 권 내었다.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적는 것에 대해서 왠지 모르게 두려움과 기대감이 공존하는데
앞으로 좋은 글을 적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다.
이별
헤어지자고 말을 하는 사람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사람
어떤 사람이 되었든, 매너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 매너가 과연 무엇일까?
"너는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야.."
"더 이상 예전처럼 너한테 사랑을 줄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말이 매너일까?
아니다.
그것은 매너가 아니다.
그냥 나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그 사람한테 진실을 숨긴 채,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다.
그런 말을 헤어지자는 사람이 들었을 때
수긍할 수 있을까?
"나는 좋은 사람인데, 왜 헤어지자고 하는 것일까?"
"내가 더 사랑하면 되는데, 내가 더 너를 사랑하는데, 왜 그런 말을 할까?"
이렇게 생각을 안 할까?
필자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딱 한 가지이다.
진실성...
네가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서
네가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네가 그 사람하고 헤어지고 싶은 진짜 마음
그것을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다.
두려운가?
한 대 맞을까? 싶어서
물 잔이라도 맞을까? 싶어서
오히려 그것이 헤어진 사람한테 더 낫지 않는가?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게 만들어야 된다.
네가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 사람하고 헤어지는지 모른다.
그것은 너만 알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라.
그 사람이 나한테 욕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나한테 저주를 퍼붓는다고 할지라도
그 진실을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은 너를 잊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이 매너이다.
너를 한때 행복하게 해주었던 사람이다.
너한테 설렘을 주었고, 긴장도 주었고
웃고 떠들고, 즐거움도 주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인데, 남겨진 아픔도 생각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
희망 고문하지 말아라.
생각할 시간을 갖자.
한 달만 기다려 주라.
마음의 여우가 없다.
너무 바쁘다.
이런 말로 그 사람한테 희망고문하지 말아라.
차라리 헤어지는 것이 낫지, 기다리는 것은 더욱더 힘들다.
마지막으로 이 말해주고 싶다.
이별이 잔인할수록, 미련은 가볍다.
언제나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정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