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정아중국어 Nov 04. 2016

2016 중국 최고의
기부왕은 누구?

중국 최대재벌 왕젠린과 마윈을 재치고 기부왕 등극







작년 한 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알리바바의 CEO 마윈?

or 

중국 최대 부호로 알려진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그러나, 기부왕 1위에 선정 된 사람은 다름아닌 

한 여성 사업가로 밝혀졌는데요.





그녀의 이름은 ‘허챠오뉘(何巧女)’

현재 동방원림(东方园林)이라는 조경사업 업체의 회장입니다.

허 회장은 약 5300억 원에 달하는 

본인 소유의 동방원림 주식에 대해 기부 의사를 밝히며 

2016년 기부왕의 왕좌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이 공익 자선사업 기부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며,

중국 여성 기부자가 10억 위안 이상을 기부한 것도 사상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허 회장의 기부금액은 

중국 최고의 부자인 왕젠린 회장의 기부금 3억 6000만 위안보다

 약 9배 정도 많으며,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2억 3472만 위안보다 

13배나 많은 기부액이라고 합니다.






허챠오뉘 회장은 1988년 베이징임업대를 졸업한 후, 

조경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1992년 베이징 동방예술공사를 설립한 후

2000년 사업을 확장시켜 지금의 동방원림을 이끌게 되었는데요.





2015년에는 여성 부호순위에서도 

9위에 이름을 올린 자수성가형 자산가라고 합니다.





수많은 자산가들을 재치고

5300억 원이나 되는 액수를 통크게 기부한 허챠오뉘 회장.

앞으로도 계속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기업가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중국인들의 공중 도덕, 왜? 자꾸 도마 위에 오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