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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photo by gilf007
<낮 달>
- 다별
보고 싶다고
늘 볼 수 있는 건 아니리
닿지 않는 곳
잠깐 보이는 낮달처럼
오늘 내 하늘
선물처럼 와준 것이니
깨어있는 한
마음에 고이 간직하리
밤이 되어도
내가 품은 기억 속에선
낮달의 여운
밤달보다 길게 남으리
한불 동시통역사, 라디오 방송작가 겸 진행자로 15년간 일하다가, 어느 날부턴가 나다움을 그려가는 글을 씁니다. 고여있던 슬픔도, 벅차오르는 기쁨도 이제는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