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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다별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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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별 Nov 04. 2022

영화관에서

photo by gilf007

<영화관에서>


                     - 다별


깔깔 웃다가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네


맞아 나도 저랬었지

잊고 있던 나의 모습


순수함, 사랑과 열정

잃어버린 나의 마음


그 누군가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


너무 멀리 와버려서

너무 늦어버린 듯해


내 목소리 닿지 않고

내 마음 전할 길 없는


안타까운 헛웃음이

눈에 맺혀 떨어지네


나오면서 올려다본

하늘 위로 몽글몽글


그만 울고 웃으라고

영화 속 하늘 내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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