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만들며 발견한 네 가지 영감 창고
8년 동안 이모티콘을 만들며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내 아이디어는 대체로
네 가지 순간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가족들과 카톡 하다가
‘아 지금 이런 이모티콘 사용하면
딱 좋겠는데.’ 싶은 순간이 있다.
<따스한 학부모 엄마톡> 등이 그렇게 나왔다.
학교 다니는 자녀들과 대화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로 만든 것이다.
식물을 돌보는 걸 무척 좋아해서
화분 가꾸다 나온 아이디어로
<식집사>시리즈와
<꽃 안의 예쁜 말>, <꽃집사티콘>을 만들었다.
요양원에 계셨던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다가
<할머니의 따순 말2>를 만들었다.
이 이모티콘에 나오는 할머니 캐릭터는
내 외할머니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움직이는 걸 너무 싫어하는 나는
‘운동해야 되는데’라고 100번쯤 생각하다가
겨우 운동을 한다.
그 감정을 살려
<해야되는데콘>을 만들었다.
책 읽다가도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을 읽은 후
<알차게 쓸모있는 저속노화티콘>을 만들었다.
자려고 누웠을 때나 샤워할 때,
화장실에 앉아있을 때
이모티콘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럴 땐 무조건 적어 둔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도
몽땅 메모한다.
사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에
머릿속 어딘가에서는
‘다음 이모티콘은 뭘 그리지?’라는 생각이
계속 떠다닌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아이디어를 낚기 위해
레이더를 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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