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아이디어는 보통 여기서 나온다

8년간 만들며 발견한 네 가지 영감 창고

by 녹차
많이 던지면.png



8년 동안 이모티콘을 만들며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내 아이디어는 대체로

네 가지 순간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1. 일상에서


가족들과 카톡 하다가

‘아 지금 이런 이모티콘 사용하면

딱 좋겠는데.’ 싶은 순간이 있다.


<따스한 학부모 엄마톡> 등이 그렇게 나왔다.

학교 다니는 자녀들과 대화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로 만든 것이다.


식물을 돌보는 걸 무척 좋아해서

화분 가꾸다 나온 아이디어로

<식집사>시리즈와

<꽃 안의 예쁜 말>, <꽃집사티콘>을 만들었다.


요양원에 계셨던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다가

<할머니의 따순 말>,

<할머니의 따순 말2>를 만들었다.

이 이모티콘에 나오는 할머니 캐릭터는

내 외할머니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움직이는 걸 너무 싫어하는 나는

‘운동해야 되는데’라고 100번쯤 생각하다가

겨우 운동을 한다.

그 감정을 살려

<해야되는데콘>을 만들었다.


책 읽다가도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을 읽은 후

<알차게 쓸모있는 저속노화티콘>을 만들었다.


자려고 누웠을 때나 샤워할 때,

화장실에 앉아있을 때

이모티콘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럴 땐 무조건 적어 둔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도

몽땅 메모한다.


사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에

머릿속 어딘가에서는

‘다음 이모티콘은 뭘 그리지?’라는 생각이

계속 떠다닌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아이디어를 낚기 위해

레이더를 켜 둔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녹차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8년차 카카오 이모티콘 작가 녹차입니다 😊💚

14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이모티콘 하나 만드는데 실제로 몇 시간이 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