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가 하찮을 때 지속과 중단을 판단하는 5가지 기준

이모티콘 작가의 '계속할 근거'와 ‘그만둘 결심'

by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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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간

연속으로 미승인만 받고 있다.


8년간 646개를 제안했고,

그중 66개가 승인됐다.

평균 승률은 약 10%.


하지만 최근 두 달간의 승률은

0%다.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 일을

언제까지 붙들고 있어야 하지?’

라는 질문은


많은 이모티콘 작가의

일상적인 고민일 것이다.


무조건적인 인내나 희망고문으로

헛수고를 계속 견딜 순 없다.


도통 승인이 되지 않고

수익이 갈수록 처참해지고

출시한 이모티콘의 순위가 바닥을 칠 때


이 일을 계속할지 말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이 때

지속과 중단을 결정할

현실적인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


다음은 0%의 승률 구간을 지날 때

내가 체크해보는

'성과 없는 일을 지속해도 되는 기준'이다



1. 매몰 비용이 아닌 수업료로 받아들이는가.


578개를 그리는 데 들어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것에 대해


‘차라리 이렇게 고생할 시간에

놀기라도 했으면 덜 억울할 텐데!’

라며 아까워하거나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계속해봐야 되나?’라고 생각하기보다


‘비록 실패로 돌아왔지만

이 시간은 그냥 버린 시간이 아니라

배움의 시간이었어.’라고

단단하게 확신할 수 있다면


성과가 미미하더라도

지속할만하다.


이모티콘에

8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며

578번의 묵직한 실패만

거둔 것은 아니다.


버티는 힘,

캐릭터 디자인 능력,

대중의 심리를 읽는 눈이라는

값진 가치를 배웠다.


배움이 쌓이는 중이라면

지속할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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