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은 왜 연작이 중요할까
8년의 세월 동안
646개의 제안을 던지며
나를 버티게 한 것 중 하나는
한 번의 행운이 아니라
묵묵히 쌓아 올린 시리즈의 힘이었다.
나는 '댕댕콩콩'이라는 캐릭터 하나로
'알차게 쓸모있는 ○○티콘' 시리즈 18개와
‘딱 좋은 날씨’ 1개
이렇게 총 19개를 출시했다.
한 캐릭터로
19개의 이모티콘을 판매한 경험은
연작의 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남겨주었다.
사용자는 대체로
익숙한 것에 먼저 눈길을 준다.
수만 개의 이모티콘이 쏟아지는 시장에서
첫 번째 이모티콘이
사용자의 채팅창에 스며들고 나면
두 번째 연작은 이미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춘 상태에서 시작하는 셈이다.
물론 익숙함이
항상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 그 캐릭터!'라는 인지는
무명의 신규 캐릭터가 넘어야 할
거대한 산을
이미 하나 넘었다는 뜻이다.
친밀감의 축적
댕댕콩콩이 19번이나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때
사용자는 이 캐릭터를
믿고 쓸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사용의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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