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 Apr 23. 2022
ㅡ엄마 내일 엄마하고 점심만 먹고 와야 할 거 같아
ㅡ왜?
ㅡ며칠전에 어떤 나쁜 사람이 거북이를 학대하다시피 키우다 자긴 더 이상 못키우겠다면서 인터넷에 올려서 우리가 데리고 왔어
ㅡ뭐?
고양이 구조해서 잘 먹지도 못하는 고양이하고 같이 사는 사람은 티비에서 봤는데 너네가 무슨 거북이 구세주냐.
아이를 낳아 기르면 얼마나 이쁜데. 아기가 엄마 엄마 그러고 그러면 얼마나 이쁜데.
ㅡ엄마. 거북이는 사육장에 갇혀 있잖어. 그래서 좋은 거야. 내 통제하에 있을 수 있어서.
ㅡ그거야 니 기준이고. 아유 모르겠다. 엄마 좀 그렇게 생각해주라 엄마도 여기저기 얼마나 아픈데. 아빠하고 네 동생 저러고 있지. 우리 집이나 좀 신경 좀 써주라.
ㅡ엄마 얘는 생사가 욌다갔다 하는 애야.
ㅡ아이 모르겠다. 이만 끊을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