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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 Oct 30. 2023

고양이도 월요병이 있다

노곤노곤 아침 햇살에 몸을 지지는 애기.


집사는 주말에 집에서 쉬지만

너희들은 집사 맞이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구나.

집사와 놀아주랴 수시로 안기랴

바쁜 냥이들.


월요일 집사가 출근하면 그제야 다시 평온한 일상이

찾아오지.


아침 햇살 한가로이 즐기는 네 옆에

집사도 누추한 마음을 뉘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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