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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월요병이 있다

노곤노곤 아침 햇살에 몸을 지지는 애기.


집사는 주말에 집에서 쉬지만

너희들은 집사 맞이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구나.

집사와 놀아주랴 수시로 안기랴

바쁜 냥이들.


월요일 집사가 출근하면 그제야 다시 평온한 일상이

찾아오지.


아침 햇살 한가로이 즐기는 네 옆에

집사도 누추한 마음을 뉘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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