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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매드헐 Jan 06. 2022

부산 여행 일러스트 챌린지 그 뒷이야기

여행의 재미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꽤 오랫동안 해외를 나가지 못하니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여행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노매드헐 커뮤니티앱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이는 친구들이 많아요. 작든 크든 일상에서 우리의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노매드헐이 여성 여행자를 위한 부산 여행가이드북을 만들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가이드북 업로드 후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연락을 주셔서 뿌듯했습니다. 노매드헐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한글/영문판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니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부산 여행 가이드북이 도움이 되었다는 칭찬과 더불어 많이 주신 질문이 대체 어떻게 만들었냐 는 것이 었습니다. 이번 가이드북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썼던 점이 하나있는데요. 바로 전 과정을 노매드헐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였습니다. 저희 팀끼리 하면 더 효율적일 수는 있겠지만 그건 여성 여행자의 이야기가 반 밖에 들어가지 않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떻게 하면 노매드헐앱 유저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고민했습니다. 부산에 계시는 노매드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따로 메시지도 보내 물어보기도 하면서요. 그 중 하이라이트가 가이드북 표지를 노매드헐들이 직접 그리고 뽑은 일러스트로 하자는 의견이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외주작업을 의뢰하는 것에 비하면 시간도, 노력도 두배이상 들었습니다. 부산 일러스트 챌린지 공고를 내고, 홍보를 하고, 지원자들을 체크하고 파이널 라운드까지 3번의 걸친 투표와, 시상자와 참여자에게 보내는 감사레터까지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한 결과, 많은 여성 여행자분들이 함께 해 주셨고, 덕분에 여성 여행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산 여행 가이드북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저분들을 통한 피드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부산 여행 일러스트 챌린지 수상자인 프랑스의 쉐릴라인, 미국의 크리스틴, 인도네시아의 노비타의 수상 뒷이야기를 전해드릴께요!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한 쉐릴라인의 작품. 수채화 느낌의 그림으로 보면 볼수록 편안한 느낌을 준다.   


다들 반가워요! 부산 여행 일러스트레이션 챌린지는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요?


쉐릴라인 : 유치원 선생님이 제게 예술적 재능이 있다고 칭찬해준 적이 있어요. 그것을 계기로 자연풍경을 그리는 것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크리스틴: 저는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최근에 미술 석사학위를 마쳤어요. 저는 일러스트레이션과 여행을 좋아해서 이 챌린지에서 이 둘을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바로 이거야! 라고 생각했어요.


노비타: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재밌겠다고  생각했죠.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한 크리스틴의 작품.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부산 여행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쉐릴라인 : 그림을 그리기 위해 부산에 대해서 찾아봤어요. 알면 알수록 부산은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시라고 느껴졌어요. 풍경도 다양하고, 감천마을처럼 알록달록한 집들도 예쁘고, 부산음식 사진을 보는데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거기다 부산은 영화 부산행으로도 유명하잖아요. 제가 느낀 부산의 다양한 모습들을 모두 모여주고 싶었어요.


크리스틴: 저는 하나의 도시는 그곳의 사람들, 명소, 음식 등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울러진 곳이라고 생각해요. 딱 하나로 정의할 수 없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점도 멋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감천마을, 해동용궁사, 부산시내, 해운대, 광안대교, 산과 해변을 어떻게 그림 하나에 어우러지게 표현할 수 있을 까 고민했어요. 전체적인 배경은 부산의 야경을 배경으로 했어요. 부산의 밤바다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노비타:제 주변에 한국 문화에 빠져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 중에는 혼자 부산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이 있었어요. 친구들에게 가보니 실제로 어떘냐고 물어봤죠. 감천문화마을, 부산타워, 해운대를 다녀온 이야기를 들으니 그림을 그리면서 마치 부산 여행을 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 일러스트를 보는 사람들이 마치 부산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한 노비타의 작품.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을 여행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지금 노매드헐 커뮤니티앱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가요?

쉐릴라인 : 얼마전까지 제가 한 여행은 가족과 함께 떠난 아시아 여행이 다였어요. 혼자 여행 다니는 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거든요. 저는 혼자 여행을 통해 자유, 독립,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얼마전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 티겟을 끊고 혼자여행을 떠났는데 지금 생각해도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노매드헐 커뮤니티에서는 저와 같은 고민을 나누고 도전하는 여성 여행자들이 뿜어내는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요. 정말 좋아요.


크리스틴: 미국학교에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것에 대해 강조하지 않아요. 저는 다행이 여행을 통해서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었구나를 깨달았어요. 얼마전에 파리를 놀러갔을 때 노매드헐앱을 통해 프랑스에 사는 로컬 친구들을 만나 함께 맥주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던 순간들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노비타: 혼자 여행을 통해 배우는게 정말 많아요. 혼자 계획 짜는 법, 새로운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리는 같은 것들이요. 어떻게 혼자 여행을 시작하지? 막막하다면  노매드헐 커뮤니티앱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해요. 내가 던진 질문에 세계 각지의 여성 여행자들이 자신들의 팁을 공유해줄거에요.



지금 여행을 준비하는 여성 여행자분이신가요? 세계 어디를 가든 여러분과 함께 여행하기를 기다리는 176개국에서 모인 여성 로컬 친구들을 노매드헐앱에서 찾아보세요.





여성 여행자 동행 친구를 찾으시나요?

노매드헐(NomadHer)은 30억 여성 여행자들의 안전한 혼행을 응원하는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이에요. 노매드헐을 통해 세계 어디로 여행을 가든 동행 친구를 만날 수 있답니다. 노매드헐앱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로컬 친구들의 여행 정보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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