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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Jul 07. 2023

회생 제동과 브레이크를 통한 멈춤 제어

2-09 달리는 것보다 잘 멈추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안전을 위해서는 잘 달리는 것보다 잘 멈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충돌을 회피하고 교통 흐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적절한 제동력으로 차속을 줄여 주어야 한다.

 

움직이는 차를 멈추는 방법은 주로 바퀴에 달린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력을 이용한 기계적인 방식뿐이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 전동화되면서 모터에 들어가는 전류의 방향을 바꾸어서 역기전력을 통해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 전환하는 회생제동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회생 제동을 통하면, 배터리를 충전해서 더 많은 주행 거리를 확보하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기대하는 제동력을 만족시켜 주기 위해, 일단 회생 제동을 최대한 활용한 후에 모자라는 부분을 기계식 브레이크로 채우는 자동 분배하는 제어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이를 위해 모터를 통해 유압 제동을 담당하는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기 (EBS - Electric Brake System)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 장치 (HCU - Hybrid Control Unit)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이런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타력 주행 시, 도로 경사 및 전방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제동 단계를 스스로 제어해 준다. 이러면 불필요한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 작동을 최소화하여, 연비를 향상하고,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다.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급 브레이크시에는 기계식 브레이크와 회생 제동을 둘 다 활용해서 제동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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