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보아 플리스 룸 삭스 / 8,900원
연말입니다. 저의 겨울 애장템 한 개 풀어볼까 해요. 매년 이 시즌만 되면 이 룸삭스 다른 컬러 나온 게 없나 하고 무지에 가면 둘러보곤 하는데요. 사실 저의 룸삭스 탐구의 여정은 시작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1박을 하는 가족 모임에서 사촌동생이 잘 때 꼬깃꼬깃 이 양말을 꺼내 신었는데 그 모습이 저의 귀여움의 레퍼런스가 되었습니다. 다 큰 성인은 이런 식으로 내 안의 cute함을 저장해야겠습니다. 흠… 어찌 되었건 간에 시작은 보온을 신경 쓰진 않았지만 그때부터 올레길을 걷고 돌아와 발이 따뜻해지지 않을 때, 자꾸 이불을 걷어차 발가락이 시릴 때, 큰 운동화 신을 때까지 요긴하게 잘 신었습니다. 요즘 캐릭터로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무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볍게 연말 모임에서 슬쩍 하나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