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016, 전체, 51분
양정환
권경식, 문인숙
1948년 4월 3일.
제주에서 남로당이 봉기한다. 그러자 우익세력은 제주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보복살상을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도민 일부는 일본으로 도피한다. 이 영화는 제주 4.3 사건으로 가족을 잃거나 생이별을 해야했던 제주도민의 아픔을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표현했다.
해방후, 좌우 이념의 대립으로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된 제주 4.3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은지 성찰해 보았다. 그리고 빨갱이라는 말로 상대를 용공세력으로 규정하는 작태가 지금도 횡행하고 있는 현실이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