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구부러진 선

2022

by 백권필







2022, 15+, 155분
오리올 파울로
바르바라 레니,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스, 로레토 마울레온




스페인의 어느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지만 병원장의 건의로 사건은 묻히고 만다.
사건 의뢰를 받은 사립탐정 알리스 굴드는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사건의 단서를 찾는다. 그런데 협조자라고 믿었던 병원장이 알리스를 편집증 환자로 감금하려고 하는데……





심리스릴러 영화로 여러 번의 반전이 흥미롭다. 예상한 반전을 보여주면서도 그것에 대한 반전을 보여줘서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건을 풀어가는 사립탐정의 말이 진실일까? 사립탐정이 정신병 환자라고 주장하는 병원장의 말이 진실일까? 누구의 관점이냐에 따라 진실은 달라진다.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만든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그 가상의 세계를 진짜라고 믿는 증상을 말한다. 반대로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도 있다. 많은 사람이 작심하고 거짓말을 한다면 한 사람을 완벽히 속일 수 있다는 뜻이다. 리플리 증후군이든 삼인성호든 거짓으로 진실을 덮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거짓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힘은 무엇인가? 상식과 양심에 따른 판단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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