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089 PM 업무와 관련 없는 내용은 제외하나요?

[Chapter 4. 서류전형] 이력서/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드나요?

by 그라데이션
스크린샷 2026-03-23 오후 5.23.12.png PM 커리어 150문 150답 내용 발췌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다 보면 "이 경험도 넣어도 될까?"라는 고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CS 업무, 영업, 마케팅, 운영 등 PM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경험들이 그렇다. 결론부터 말하면 PM 업무와 완전히 동떨어진 경험이라도, 제품과 사용자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면 포함할 수 있다.






1. 직접적인 PM 경험이 아니어도 제품 기여 경험이라면 넣을 수 있다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경험의 기준은 "PM 업무였는가"가 아니라 "제품의 성공이나 유저 경험 개선에 기여했는가"다. CS 경험이라도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그것을 제품 개선으로 연결한 과정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사례가 된다.


예를 들어 고객 문의를 처리하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불만 패턴을 발견하고, 그것을 팀에 공유해서 UI 개선으로 이어졌다면 이건 PM의 핵심 역량인 문제 정의와 연결되는 경험이다. 직함이나 직무명보다 그 경험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단순히 "경험했다"는 서술은 의미가 없다. 그 경험이 제품에 어떤 식으로 기여했는지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방향을 추천한다.



2. 수치로 설명할 수 있는 경험이라면 더욱 효과적이다


PM과 직접 관련 없는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때 가장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은 수치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다. "고객 불만을 줄였다"보다 "반복 문의 유형을 분류해서 FAQ를 개편한 결과, 동일 유형 문의가 한 달 만에 30% 감소했다"처럼 구체적인 숫자가 있으면 훨씬 다르게 읽힌다.


수치가 없는 경우라면 규모나 범위라도 담는 것이 좋다. "월평균 200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하면서 패턴을 분석했다"처럼 쓰면 그 경험의 규모가 전달된다. 작은 수치라도 없는 것보다 훨씬 설득력이 높다.


수치를 억지로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결과를 쓰지 않는 것은 분명히 손해다. 당시의 기억을 돌아보고 최대한 구체적인 숫자를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3. PM 역할과 연결될 수 있는 지점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관련 없는 경험을 넣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포괄적으로 쓰는 것이다. 해당 경험 전체를 설명하려다 보면 PM 역량과 무관한 내용이 많아지고, 오히려 읽는 사람의 집중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경험 전체를 담으려 하기보다, PM 역할과 연결될 수 있는 지점만 추려서 쓰는 방향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영업 경험이 있다면 "다양한 고객을 만나면서 도메인을 이해했다"는 서술보다, "영업 과정에서 수집한 고객 니즈를 정리해 제품팀에 전달했고, 이 내용이 신규 기능 기획의 출발점이 됐다"처럼 PM 역할과 접점이 있는 부분만 집중해서 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포트폴리오는 모든 경험을 보여주는 문서가 아니라, PM으로서의 나를 보여주는 문서다. 어떤 경험이든 PM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PM 업무와 직접 관련 없는 경험이라도 제품과 사용자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다. 중요한 건 경험의 종류가 아니라, 그 경험을 PM의 언어로 얼마나 잘 번역했는 지다. 수치로 뒷받침하고, PM 역할과 연결되는 지점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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