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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아심스 Jun 16. 2024

마음이 들쑥날쑥 합니다.

2024년 6월 2주

<인사이드 아웃 2>를 재밌게 보았습니다.

공원을 열심히 달렸습니다.

고3 제자들과 즐거운 수다를 떨었습니다.

소설을 많이 쓰진 못했지만 중반부 구성이 많이 뚜렷해졌습니다.

일해야 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핑계와 잡념이 여전히 많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고 날로 먹고 싶습니다만 ㅋㅋ 그러기 어려운 현실을 잘 알아 괴롭습니다.

이상은 드높고 노력은 부족합니다.


대체로 자극 없이 평안한 나날이지만 내가 직면해 있는 문제들을 인식하며 한없이 작아지는 순간과 종종 마주합니다. 한 번은 제대로 무언가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삐져나올 때면 더욱 괴롭습니다. 이 또한 끌어안고 오늘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일을 잘 맞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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