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월필름 October film Jul 09. 2021

기록은 기억을 만든다 - 28살의 4월 단편기록

찬란한 우리의 인생은 아름다운 단편이 모여 장편을 이룬다.

Q1.4월을 보낸 소감?

이벤트도 많았고, 생일도 많았고, 이직도 하고,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도 하고, 

너무 바빴다. 4월은! 




Q2. 4월을 기억하기 위한 노래?

영화 Her의 OST중 하나인 The moon song. 

우쿨렐레 노래라 더 감성있다. 

4월엔 달이 예쁜 날이 참 많았다. 그래서 더 문 송. 




Q3. 4월에 가장 잘 산 것?

바로 캠코더. 

이 질감. 캠코더로 밖에 구현할 수 없다. 이 캠코더로 나중에 

인물 다큐 찍을 때 꼭 활용해보고 싶다. 

그리고 타자기도 샀다. 나는 참 한결같이 빈티지를 좋아한다. 




Q4. 4월에 가장 많이 하는 말?

'운동해야 한다...'

여름이 다가와서일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일까! 

매년 하는 고민인 거 같긴하다. 




Q5. 4월에 가장 즐거운 일?

우쿨렐레 클래스를 연 것! 

누군한테 단순히 알려주는 기쁨보단, 취미를 같이 공유하고 

나만 즐거운 게 아니라 남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것이 참 좋다! 



Q6. 4월에 가장 싫었던 순간?

일을 배울 때 당연히 모르는 거지만, 하나하나 내가 다 알아서 내 일을 찾아야 했고,

프로세스가 이해 안 될 때, 가끔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7. 이 달의 키워드는?

'사람'

원래 나는 사람 만나는 걸 그리 즐기지 않았는데, 

사람 만난 만큼 혼자 있는 시간도 있어야 하는 타입...나는냐 INFP 

근데 또 같은 관심사의 새로운 사람을 만나다보면 이야기가 정말 즐겁다는 걸 느꼈다.



Q8. 4 월의 책?

'모든 것이 되는 법' 

이 책은 한 번에 많은 것들(프로젝트 등)을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그렇게 한번에 모든 걸 잘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 나의 성향을 아는 남자친구가 선물해준 책이다. 

그런데 또 새롭게도 이 책을 읽고 이렇게 한번에 많은 걸 하면 안되겠다는 경각심을 오히려 느낀? 

책이다.

그런 이유에서 좋은 책이다. 책은 이러나 저러나 나에게 도끼가 되어 고정관념을 깨어주는 매개체니까! 

나의 남자친구가 나의 성향을 잘 알아주고 이런 책을 선물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Q9. 4 월에 가장 잘한 것?

일한 지 한 달이 된 지금, 스타트업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나에게 어쨋든 처음의 경험인 스타트업 문화를 알게 돼서 좋다. 


Q10. 5 월의 나에게 

다큐멘터리로 상업적인 걸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다큐멘터리는 마이너한 소재니까 당연히 돈이 안 되고, 좋아하는 일로만 

즐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새로운 만남을 통한 신선한 일깨움이었다. 

나도 소재탓 보단 방법을 찾아보는거야 :) 


*4월 단편기록 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sHgXBM6utNU

작가의 이전글 나의20대를 기록하는 법 - 28살의 3월 단편기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