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야 깨우친 인생꿀팁들 - 28살의 6월
찬란한 우리의 인생은 아름다운 단편이 모여 장편을 이룬다.
Q1. 6월은 어땠나요?
덥다 더워- 벌써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Q2. 6월을 기억하기 위한 노래?
6월에 잠깐 휴가를 다녀왔는데, 조금 특이하게 경기도 수원에 다녀왔다.
그 곳에서 우쿨렐레로 '여름아 부탁해'라는 연주를 해서 그런지
이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3. 6월에 가장 잘 판 것?
6월부터는 내 소비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요즘 경제 성장 유튜브들도 재밌게 보고 있어서
나도 이렇게 소비만 하고 살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잘 산 것 말고, 잘 판 것으로 질문을 바꾸기로 했다.
이렇게 내가 변화하면서 질문이 변화하는 것도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래서 요즘엔 하나 버리고 하나 팔기를 실천중이다.
공병 안 쓰는 것도 팔고, 우쿨렐레 조율기도 팔았다 (세상 뿌-듯)
Q4. 6월에 가장 많이 하는 말?
아.끼.고.많.이.벌.자
물론 쥐꼬리같은 돈이지만 아낄 때와 아끼지 않을 때와 남아있는 것은 현저히 다르다.
그래서 쥐꼬리라도 아껴서 티끌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Q5. 6월에 가장 즐거운 일?
1000원 2000원 아끼는 것도 굉장히 즐거운 일이 됐다.
이렇게 아끼다 보면 어느 순간 현타가 온다고 하는데, 나는 일단 내가 아끼는 이유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 1. 학자금 대출 청산하기 2. 투자하기 위한 시드머니 모으기
그래서 모으는 일이 즐겁다.
또 내가 가진 것 안에서 최대한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작은 거에도 더 감사하게 된 것 같다.
무언갈 사서 얻는 행복 <<<<<<< 가진 것안에서 최대한의 행복 누리기
그치만 무작정 아낀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다.
아낄 때 아끼고 쓸 때는 써야하니까.
이런 극강의 아낌이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해선 안 되겠지.
Q6. 6월에 가장 싫었던 것?
저번달에 유튜브 잘 하자!라고 으름장을 냈지만 단편기록 말고는 하나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래도 7월에는 그럼 2개 더 올려보자 :)
Q7. 6월의 키워드?
아끼고, 많---------이 벌기!
사실 나는 여행자였을 때 유독 돈이 왜 많아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그냥 한 달에 큰 돈도 아니고 딱 150만 벌어도 아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과거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알게 된 것들을 알려주고 싶다.......
그래도 지금이나마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그런 면에서 유튜브의 순기능은 참 많은 것 같다.
Q8. 6월의 책?
'나는 오늘부터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많은 기대를 안 하고 읽은 책인데,
6월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다.
브랜딩에 관한 많고 많은 책 중에 지금 당장 셀프로 브랜딩을 해볼 수 있는 책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지금 당장 실천해 볼 수 있는 진짜 브랜딩을 담았다.
참 감사한 책 ; )
Q9. 6월의 명대사?
"Stick to your guns"
너의 뜻을 굽히지마
Q10. 6월의 영화?
단연 'Cruella' 멋지고 재밌고 다 하는 그런 영화.
Q11. 6월에 가장 잘한 일?
'시간의 중요성을 알게 된 일'
시간은 금이다, 시간은 돈 주고 못산다. 이런말 많이도 들었지만,
그동안 내가 피부로 와 닿진 않았었나보다.
어느 순간 이 말들이 정말 무섭게 다가왔다.
돈을 아끼려는 소비 패턴을 갖게 되서인가?
돈 주고도 못사는 이 시간이 제일 소중해졌다.
우리 인간에겐 돈이 많든 적든 24시간이라는 똑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그런데 우리는 젊음이라는 특권으로 그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
이 특권을 가지고 있을 때 누려야겠지?
Q12. 7월의 나에게..
한 번, 두 번 하곤 '역시 난 안 돼'라고 하지말고,
내가 믿고 있는 가치를 실행중이라면, 아닌 것 같을 때도 한 번더,
뭘 해도 안 되는 것 같을 때도 역시나 한 번 더 해보기.
무엇이든 쌓임과 기록의 힘은 크니,
그 미학을 마음껏 실행하고 느껴보자.
*6월 단편기록 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