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누가 내게 무얼 하며 지내기에 그렇게 행복하냐 물은 적이 있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집안 가구들을 이리저리 옮기고, 잡다하게 책을 읽고, 사람들을 만나 왁자지껄 떠든다는 나의 말에 그는 별 거 하는 것도 없다고 평했었다. 그 비꼬는 듯한 말이 기분 나쁘긴커녕 내 행복의 근원을 되려 명확하게 했다. 별 것 아닌 것들로도 삶이 참 충만하다 느낀다는 것. 그도 그 비밀을 깨닫게 되기를.
광주-거창-뉴욕을 거쳐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후 디지털 컨설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