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우리는 인간을 단편적으로 5 각형 혹은 6 각형으로 능력치를 표기하고는 한다. 어찌 보면 두 개의 다리, 두 개의 팔 그리고 머리로 구성된 다빈치 구조와 다를 게 없다.
뭐 말이 그렇다는 거고, 감히 인간 개개인의 능력치를 구분하여 표현한 것이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각설하고.
우리의 시선은 어떠하리, 앞과 뒤 그리고 좌우 4면을 넘지 못한다. 제아무리 시선을 다르게 두어, 온방향에 신경을 쓸수록 관심을 가져야 하는 면은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 컨트롤할 수가 없다. 어찌 보면 사면초가라는 말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면일 수도 있다. 따라, 생각은 정육면체 안에 갇혀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는 감히 창의성이라는 것은 시끄러운 초나라의 노래를 들으면서 틈새 들리는 다른 노래를 들으려 집중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4면은 다르게 구성되어 여러 가지 감정들이 투영된다. 만약 상황이 나쁘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이를 회피하기 위해, 해결하기 위해 그 위로 올라가려 한다. 뭐 좋은 상황에서는 그 순간이 끝나지 않기를 바랄 뿐, 그 마음이 유지하려 노력하고 이는 행복한 기억이 된다.
따라 인간을 감싸는 면, 그리고 우리가 구별할 수 포괄적인 범위는 4면인 것이다. 그 더 이상은 생각할 수도 없다. 축구공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뭐 갑자기 결론이지만, 좀 더 행복한 상상을 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상황을 둥글게 만들려 노력하지 않는가.
그래서 지구는 동그랗다.
증명 끝.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