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비상시국회의, 미디어 비평, 객관 보도의 함정
윤석열 정권 들어 <한겨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판의 요체는 주요한 고비마다 양비론의 뒤에 숨어, 창간 당시 내걸었던 '또 하나의 신문' 이 아닌 '다른 신문'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거칠게 말해 조중동이랑 뭐가 다른가, 조중동의 아류 아닌가 하는 비판입니다.
그렇다고 <한겨레>가 조중동과 같은 부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시민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점차 기득권에 포섭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이런 문제에 관해 언론비상시국회의에서 '길 잃은 진보 언론, 한겨레 뽀개 보기'라는 제목의 토론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한겨레 창간 독자인 전진우 전 <동아일보> 논설실장과 전지윤 <민들레> 편집위원이 해부를 했습니다. 들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