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바람이 나에게 오던 날
실행
신고
라이킷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박찬현
Mar 15. 2018
봄비(春雨)
봄비(春雨)
-박찬현-
깊은 밤 속으로 내리는
빗줄
기
초원의 연두
빛 씨앗과
만개할 화사한 꽃씨들
비를 타고
시간의
숲이 되어
쌓이고
흐릿한 저 너머
청춘
너울
쓴 미소
그 여인의 발그레한 볼은
잃어버린 어머니 초상
지금 뼛속 깊이 파고드는
연민
아마도
긴 여정 뒤
시간의 숲에서나 해후할 일
미래를 가로지르고 있는
봄비의 공간
2018. 3. 15.
keyword
씨앗
여인
드로잉
박찬현
소속
직업
일러스트레이터
박찬현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56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춘서.春書
시간 앞에서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