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올라오는 화를 없애주는 감사일기
순간순간 짜증이 나거나 화가 불쑥 올라올 때가 있다. 아이와 있다 보면 특히 그렇다. 너그러운 엄마가 되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이렇게 화가 불현듯이 찾아오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어.. 나 감사해야 하는데?…’ ‘이렇게 화를 낼 일이 아닐 텐데…?’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화를 내다가도 멈추고 가만히 있게 된다.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왜 이렇게 화를 내고 있는지.. 아이에게 빠르게 사과를 한다. 왜 쓸데없는 화가 올라왔는지 자초지종을 설명을 해준다. 곧바로 사과를 받아주는 아이에게 감사하다.
9/2(목) 감사일기!
1. 영어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오늘도 무사히 하루가 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3. 건강한 몸으로 마음껏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 집안에 다육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서 감사합니다.
5. 내일이 금요일이어서 감사합니다.
9/3(금) 감사일기!
1. 짝꿍과 맥주 한 잔 마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여유에 감사합니다.
2. 오늘은 금요일,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어 감사합니다.
3. 개운하게 샤워할 수 있는 깨끗한 물, 감사합니다.
4. 가족들이 건강함에 감사합니다.
5. 어제도 두 시간 걸을 수 있던 환경과 나의 의지에 감사합니다.
9/4(토) 감사일기!
1. 오늘도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맑은 하늘! 선선한 날씨! 오후에 심학산에 가기 좋은 날씨, 정말 감사합니다.
3. 함께 책을 읽는 친구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4. 5일 열심히 일하고, 2일 편안히 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5. 아들이 친구와 즐겁게 자전거를 타고 무사히 집에 들어와서 감사합니다.
9/5(일) 감사일기!
1. 아들과 함께 다녀온 고령산 산행, 무사히 잘 다녀와서 감사합니다.
2. 평소 다니던 산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상을 다녀온 나와 아들에게 감사합니다.
3. 맑은 공기, 예쁜 구름, 시원한 바람 완벽했던 오늘의 날씨 감사합니다.
4. 이틀 편안히 쉬고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5. 매일 밤마다 함께 걸어주는 짝꿍에게 정말로 감사합니다.
6. 지금, 여기 살아 숨 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7. 땀 흘려 젖은 옷을 손쉽게 세탁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8. 아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고 함께 책상에 앉아 각자의 할 일을 하고 있는 지금, 감사합니다.
9. 코로나로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아 감사합니다.
10. 감사할 수 있는 이 시간,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