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데이크 성수 : 신선한 경험! 버거케이크 후기
카페를 만들어도 예술적으로 만드는 브랜드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최근 인스타에서 난리가 난
누데이크 성수에 가보자고 친한 대리님을 꼬셨다
네이버로 케이크 예약도 할 수 있던데
가까워서 예약을 하지 않고 우리는 가봤다
성수에서 일하는건 이럴땐 참 좋다~
패션과 아트를 합쳐서 디저트를 만드는 누데이크
성수점은 어떨랑가
https://www.instagram.com/nu_dake/
벽면은 베이지색과 빨간색의 조화로 도배되어있다.
음 딱히 의미가 있는진 잘 모르겠다
처음에 들어가면 원형 테이블에
디저트들이 미술품처럼 전시가 되어있다
이 원형 테이블에 있는 디저트들을 구경하고 주문하면 된다
벽면 종이테이블에
먹고 싶은 디저트 숫자를 쓰면 됩니다
아니 버거 모양으로 디저트를 만든다는게 신기해서
제일 관심있었던 버거케이크
어니언 피클 버거 케이크 4,500원 / 마이크로 사이즈 1,500원
피크 버거 케이크 4,500원 / 마이크로 사이즈 1,500원
콘 라멘 버거 케이크 4,500원 / 마이크로 사이즈 1,500원
세개다 먹어보고 싶어서 마이크로 사이즈로 한개씩 선택했다.
그런데 저희가 둘러보고 있는 사이에 솔드아웃 됐어요..........^^
이 외에도 색다른 케이크 들이 많다
유명한 피크 케이크, 피에타 케이크, 오이크 케이크 등 ㅎㅎ
특별한일 있으면 먹어봐도 좋을듯
음식 다 둘러보고 다른 좌석들도 봤다
2개가 있는 원형테이블에
조각상들과 함께 빵들이 전시되어있는데
보면서 ... 음...
누데이크라는 이름의 브랜드 뜻은 정확히 모르지만
빵으로 만든 조각상들은 성적 기호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만 음란마귀인가요?
누드를 연상하게 하는 브랜드 이름도 그렇고,
성적 기호를 연상케 하는 마케팅을 많이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는 이전에 피크닉 포스터를 봤을 때도 느낀거였다.
우선 케이크를 피크닉 바구니 모양으로 만든것도 신선했지만
상의를 탈의한 흑인모델의 홍보라니.. 약간의 섹시함도 느껴지면서
분명히 성적기호를 포함했다고 생각했다.
조각상들 바로 앞에서 앉아서 먹는데
옆에있던 대리님이 너무 엉덩이 가까이있는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진짜 다 동그랗게 앉아있다 이런테이블 배치도 참 신기
중국집같기도 하고........
이런 커다란 원형 테이블 외에도 안쪽에는 넓찍하게 자리가 있다.
의자도 다 다르고, 테이블도 제각기다. 컨셉이 없는게 컨셉인듯
제일 인상깊었던게
손모양으로 된 조형물이었는데
앞에 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자동으로 사진이 찍혔다..........
핸드폰에 손모양 들면 사진찍히는 원리로 자동으로 찰칵 해주는 조형물...소름...
카메라만 들어라 내가 셔터는 눌러준다 느낌?ㅋㅋㅋ 이런거 어떻게 생각하지 넘신기
드디어 우리가 시킨 디저트와 음료가 나왔다.
가격 결코 싸지 않아요 ㅋㅋㅋ
크림소다 6,500원
피에타라떼 9,000원
작은거 잘려서 시킨 피크버거 4,500원
마이크로 크로와상 2,500원
겨..........경험값이지만!! 좀 쎄네 ㅋㅋㅋㅋ
비주얼은 정말 독특하긴하다
크림소다 : 뽕따스러운 맛, 약간 결정같은게 씹힘
피크버거 케이크 : 녹차맛이 세진 않고 녹차마루 녹인것 같은 맛.. +치즈의 맛
근데 엄청 맛있진 않구.. 크림빵 맛이나요
피에타 라떼 : 얼굴모양이 녹는 독특한 더치커피, 비주얼이 독특한걸루..
마이크로 크로아상 : 맛있네요 한올한올 씹어야 할 스몰사이즈
마이크로 크로와상은 총 4개가 있는데 한개에
650원 꼴이네 ㅋㅋㅋ 하리보냐고요..ㅋㅋㅋㅋ
하지만 맛은 있긴했다 (한개는 먹고 찍었다)
피크버거 케이크는 이런 유산지를 주고
진짜 햄버거처럼 싸서 먹으라고 하셨다
하지만 우린 둘이 와서 ㅎㅎ 그냥 포크로 먹었는데
여기에 누데이크의 브랜드 슬로건이 적혀있다
'make new fantasy dessert of your dreams'
유산지에도 브랜드 슬로건을 적는건 멋지다.
자신감을 보여주는 느낌
미술관을 떠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하는 누데이크 성수점
안와본 친구가 있다면 와보겠지만 ㅋㅋㅋ가격대와 맛은 한번이면 족할것 같다
신선한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젠틀몬스터 대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