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해자(说文解字) 그 신비한 세계

 说文解字，那神秘的世界

설문해자를 처음으로 보았을 때 그 신비한 글자들에 시선을 사로잡혔다.  

소전(小篆)으로 쓰인 글자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의 세계였다. 흩어진 글자를 모아 모아 만들어낸 선인의 걸작이며 어디서 왔을지 유추할 수 없는 심오한 language arts의 세계이다.

오래된 사전

아름다운 글자체 -예술로의  승화

문화와 철학을 담은 보고(宝库)

현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글자체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힘으로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나는 이  알 수 없는 세계를 살짝 들여다본다

어떤 이는 평생을 바쳐 설문해자 연구에 매진하고 그 값진 결실을 남겼다

그중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성(姓)과 씨(氏)의 어원이었다. 여기 잠시 이야기해 보면 성(姓)은  女(여자)와 生(나오다, 생겨나다)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성이 아이를 낳음으로써 거기서 성이 생겨났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한다. 초기에 성(姓)은 그리 많지 않아 몇 개가 없었는데 후에 씨(氏) 글자에서 볼 수 있듯이 돌덩이가 언덕에서 떨어져 내리듯 파편이 나와 또한 씨(氏)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씨(氏)는 어쩌면 성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아닐까라고 유추하고 있었다.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설문해자 안에 실린 한 글자 한 글자마다 이러한 어원을 유추해 볼 수 있으니 자꾸만 마음이 이끌리는 것 같다. 게으른 나는 그토록 깊게 생각하고 오래도록 공부할 수 없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신비한 세상을 알게 된다면 조금은 다른 마음으로 한자를 대할 수 있지 않을까... 또 그들이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언어는 아름답다. 그것은 한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인류의 진화와 함께 해 온 수많은 언어와 그 신비한 세계에 감사하며 이 글을 쓴다.

씨(氏)의 연변(演变)

아래는 중국 百度에 나온 설문해자에 대한 설명글이다.

번역문을 더하자면:

설문해자는 약칭으로 설문이라고도 불린다. 동한 때(약 2000년 전) 경학자이자 문학가인 허신에 의해 편집된 언어 참고서적이다. 설문해자는 중국 최초로 한자 자형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더했고 거기에 글자의 기원을  연구한  언어 사전이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랜 자전 중의 하나이다. 이하는 생략한다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나머지 원문을 참고로 남긴다.

《说文解字》，简称《说文》，是由东汉经学家、文字学家许慎编著的语文工具书著作。《说文解字》是中国最早的系统分析汉字字形和考究字源的语文辞书，也是世界上很早的字典之一。

《说文解字》内容共十五卷，其中前十四卷为文字解说，字头以小篆书写。此书编著时首次对 “六书”做出了具体的解释，逐字解释字体来源；第十五卷为叙目，记录汉字的产生、发展、功用、结构等方面的问题，以及作者创作的目的。《说文解字》是最早的按部首编排的汉语字典。全书共分540个部首，收字9353个，另有 “重文”（即异体字）1163个，共10516字。

《说文解字》原书作于汉和帝永元十二年（100年）到安帝建光元年（121年）。宋太宗雍熙三年（986年），宋太宗命徐铉、句中正、葛湍、王惟恭等同校《说文解字》，分成上下共三十卷，奉敕雕版流布，后代研究《说文》多以此版为蓝本，如清代段玉裁注释本即用此版《说文》为底稿而加以注释。

《说文解字》是科学文字学和文献语言学的奠基之作，在中国语言学史上有重要的地位。历代对于《说文解字》都有许多学者研究，清朝时研究最为兴盛。段玉裁的《说文解字注》、朱骏声的《说文通训定声》、桂馥的《说文解字义证》；王筠的《说文释例》、《说文句读》尤备推崇，四人也获尊称为 “说文四大家”。

출처

https://baike.baidu.com/item/%E8%AF%B4%E6%96%87%E8%A7%A3%E5%AD%97/6180

당대 필사본 설문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