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전하는 마음

by 도르가

아침 7시

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같은 시간에,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전해 왔다. 처음에는 그저 좋은 것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하루를 시작하는 한 문장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행동은 의식하지 않아도 이어지는 생활의 루틴이 되었다. 김은경 작가의 글처럼 "아름답고 좋은 말이 습관으로 몸에 밴 사람은 삶의 빛깔에도 아름다운 꽃물이 밴다"는 말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습관이라고 해도 완벽할 수는 없었다. 어떤 날은 루틴이 흐트러졌고, 어떤 날은 전달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빠뜨린 날도 있었다. 그것을 다음날이 되어서야 발견하곤 했다. 아침에 보내야 할 메시지가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떠오르는 날도 있었다. 그런 날에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오늘, 지인의 한 통의 문자가 그 모든 생각을 바꿔 놓았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도르가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선한길을 가고 싶습니다. 천천히 그 길을 오늘도 가고 있습니다.

5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5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8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습관의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