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하단에 4줄 요약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기준 추리+스릴러 장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진짜 재밌음 ㄹㅇ
괜히 지금 1등 하는게 아님

내 기준 추리+스릴러 올타임 넘버원은
'인비저블 게스트' 라는 영화인데
그에 견줄 정도로 재밌음

러닝타임이 1시간 40분 정도 되는데
속도감이 굉장하면서도 필요한 감정묘사는 다 함
비지엠의 강약조절이 적절해서 몰입 엄청 잘 됨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엄빠세대가 봐도 충분히 이해 가능함
자막도 필요한 건 꼼꼼히 다 보여주고
읽을 시간 충분히 여유롭게 보여줌
엄빠랑 같이 봤는데 민망할 상황은 거의 없음
오히려 가족의 사랑이 충만한 영화라 같이 보는걸 추천

그리고 복선 회수가 진짜 대박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집중해서 잘 보는 걸 추천함
막 하나하나 빡세게 외울 필요는 없지만
같은 장면 다시 보여주면 기억날 정도면 됨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화장실 가는 건 비추
나도 매려웠는데 꾹 참고 봤음 ㅎ

나는 보면서 점점 감탄하면서 보고
마지막에는 놀라서 입이 쩍 벌어져서 다물어지지 않드라
더 막 설명하고 싶지만 스포일 수 있기에 참겠음
굳이 단점을 꼽자면 밝은 컴퓨터 화면과
어두운 실제 장면이 번갈아가며 나오니
눈이 약간 좀 피로한 부분?
민감한 분은 인공눈물 챙겨가셈 ㅎ

한 번 더 볼까 고민이긴 한데
모르고 볼 때의 감동이 또 나올지는 의문이기에
만약 본인이 서치 볼 계획이 있다면
스포에 특히 주의하시길 바람

+)
근데 내가 기대치를 높일까봐 좀 걱정이 되기도 해서 첨언하자면
1.
일단 추리+스릴러 장르에서 제대로 된 서사의 작품이 몇 없는 걸 생각하면
액션이나 로맨스같은 장르에 비해 한 손에 꼽는다고 해도 임팩트가 좀 떨어지는 건 사실임
예를 들어 '인비저블 게스트' 는 ㄹㅇ 개꿀잼 개띵작이었으나
같은 감독의 같은장르 영화인 '더 바디' (한국에서 '사라진 밤'으로 리메이크 된 원작영화) 는
다소 루즈하고 서사도 좀 맞아떨어지지 않아서 지루했었으니
같은 감독이라도 추리+스릴러 영화를 제대로 잘 짜여진 영화를 여러번 내기가 힘든 모양임
(내가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본 편은 아니지만서두...)
아무튼 여기서 내가 추천하는 기대치는
'추리물로서 서사의 기본은 갖추었다.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다'
정도라고 할 수 있음.
2.
재미없다는 사람이 종종 보이는데, 확실히 액션이나 연출 효과가 화끈한 편은 아님.
인터넷 서칭하면서의 마우스 커서의 감정묘사나 복선 회수할 때의 그 짜릿함이 포인트임.
비교적 잔잔한 맛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며
(살다살다 마우스 커서로 감정표현을 하는 영화를 볼 줄이야)
비지엠의 강약조절과, 특정 화면 클로즈업이 주된 연출 기법이고,
새로운 증거가 나올 때나 복선 회수할 때는 직접 말로 부연설명하지 않고
복선을 한 번 더 비춰주는 식으로 전개가 되기 때문에
본인이 집중해서 안 보면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지 짐작이 안 될 수 있음.
누가 설명 안 해주기 때문에 꼭 좋은 컨디션으로 집중해서 보길 바람.
개꿀잼 영화니깐 추리 스릴러 좋아하면 꼭 보시고!
4줄 요약
1. 추리물로서 서사의 기본은 갖추었기에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다.
2. 액션이나 눈호강 이런건 없다. 정신없이 현란한 뭐 그런거 생각하고 가면 안 됨.
3. 복선 회수할 때 그 짜릿함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화장실 미리 다녀오고 좋은 컨디션으로 처음부터 집중해서 보는 걸 추천.
4. 살다살다 마우스로 감정표현을 하는 영화를 볼 줄이야...